프로스트 앤드 설리번, ‘APAC 모바일 서비스 성장 기회 분석 보고서’ 발표

재택근무와 원격 수업이 활성화되고 엔터테인먼트 수요가 높아지면서 커넥티비티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이로 인해 모바일 데이터 수요는 더욱 높아져 통신 서비스사의 모바일 데이터 수익이 급증하고 있다.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이 최근 ‘APAC 모바일 서비스 성장 기회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APAC 지역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사용량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이에 통신 서비스사들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에코 시스템 협업을 통해 장기적 성장 기회와 수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2020년 APAC 모바일 서비스 시장 규모는 3,295억 달러를 기록하였으며, 2.1%의 연평균 성장률(CAGR)을 기록하며 2026년에는 3,734억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APAC 모바일 서비스 시장은 모바일 음성과 SMS, 모바일 데이터, 모바일 디지털 서비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수익면에서 모바일 데이터가 68.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디지털 서비스가 22%, 음성 및 SMS가 9.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와 교육, 금융 서비스 등 다양한 수직 시장에서 모바일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더욱이 IoT와 5G 네트워크, AI와 같은 혁신 기술들이 빠르게 도입되면서, 관련 시장 관계자들은 자신들의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강력한 네트워크 인프라와 디지털 서비스 혁신, 수직 산업 협업 등, 이에 적절한 전략을 강구하는데 힘쓰고 있다. 이 같은 모범 사례들이 통신 서비사들의 수익 증대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 지원은 물론, 실사용자들의 가치를 극대화 시키는 순기능을 발휘할 것이다.

APAC 모바일 서비스 시장에서 기회를 얻고 싶다면 우선 사용자 경험 최적화를 위한 네트워크 인프라 및 스펙트럼에 투자해야 한다. 통신 서비스사들은 네트워크 인프라 개선과 비용 절감을 위해 능 · 수동적 인프라 공유를 고려해야한다.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고 싶다면 고객 중심의 디지털 전환이 필요하다. 통신 서비스사들은 현재 가장 두드러지는 재택근무와 디지털 협업이라는 현 시대 흐름에 맞춰 경쟁력 강화를 위한 AI와 IoT 등 혁신 기술 구현에 주력해야 한다. 커넥티비티 이상의 부가가치 서비스 제공을 위한 서비스 제품 및 디지털 기능 강화도 필요하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위한 5G 구현도 해야 한다. 통신 서비스사들은 새로운 서비스 제공과 파트너쉽 및 산업 협업을 통한 부가 수익 창출을 위해 5G 구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 ICT 산업부의 소페아 주카르네인(Sofea Zukarnain) 연구원은 “APAC 많은 국가들에서 모바일 금융 서비스와 e-커머스 애플리케이션, 모바일 게임 등, 다양한 부문에 디지털 서비스 활용도를 높이는 것을 목격할 수 있다”라면서 “통신 서비스사들은 수직 산업 참여 기업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더 많은 디지털 서비스들을 선보이거나 업그레이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알림] 전자신문인터넷과 넥스트데일리는 오는 9월 9일 목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5시까지 “2021 AI & Big Data Smart Convergence” 무료 온라인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는 AI와 빅데이터 분야 글로벌 기업들의 기술과 실무 적용 노하우와 성공 사례를 공유해 기업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비즈니스 확대와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한다.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