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트 앤드 설리번, 마이크로 모빌리티 분석 보고서 작성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은 ‘마이크로 모빌리티(Micro-mobility Sharing Underpinning City Mobility Networks)’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마이크로 모빌리티의 편리성과 경제성, 안전성 이점을 앞세워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중 가장 매력적인 수단으로 마이크로 모빌리티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된다.

바이크 쉐어링과 킥 스쿠터 쉐어링, 스쿠터 쉐어링으로 구성된 글로벌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은 약 9.2%의 연평균 성장율을 기록하며, 2020년 2050만대에서 2025년 3190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바이크 쉐어링이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의 약 98%를 차지하고 있지만, 킥 스쿠터 쉐어링과 스쿠터 쉐어링 역시 많은 국가들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 역시 코로나 19에 타격을 입었지만, 최근 들어 봉쇄 해제와 출퇴근 방식 변화로 이들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Maas(Mobility-as-a-Service) 플랫폼으로 마이크로 모빌리티 통합이 이미 진행되고 있다. 이 같은 통합으로 출발지부터 도착지까지 더 나은 주행 경험을 제공하며 진화하는 수요 및 공급 요구사항들에 관한 보다 더 효과적인 관리와 대응이 기대된다.

마이크로 모빌리티 관련 기업들은 비즈니스 성장을 위해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를 촉진하기 위한 정부와 시 당국의 지원이 늘어남에 따라, OEM사 및 관련 제조사들은 원활한 교통수단과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차량 설계가 필요하다.

코로나 19로 마이크로 모빌리티 제공사들에게 서비스 다양화가 강조. 하나의 앱에서 모든 마이크로 모빌리티 옵션들을 고객들에게 제공해 고객들의 멀티모달에 관한 니즈들을 충족시킬 수 있는 모델도 개발해야 한다.

반달리즘(vandalism)과 차량 범위 등 주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셀프 클리닝 핸들바와 어린이용 자전거, 화물용 자전거 등의 잠재력이 높은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야 한다.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 및 구현에 관한 전략 공동 개발을 위한 공공-민간 파트너쉽을 구축해야 한다.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 한국 지사 심진한 상무는 “마이크로 모빌리티 서비스가 성장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기술 발전이다. 기술 공급사들은 스마트 도킹 스테이션과 태양광 충전소와 같은 인프라 솔루션과 스마트 잠금 및 센서와 같은 하드웨어 솔루션을 운영하고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들을 제공할 계획이다”라면서 “앞으로는 인공지능과 지능형 차량 관리 시스템, 네비게이션 시스템과 같은 첨단 기술들이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 성장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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