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인프라 글로벌 기업 에퀴닉스(Equinix)가 싱가포르 국부 펀드인 싱가포르투자청(GIC)과 xScale 합작법인을 확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합작으로 xScale 데이터 센터 포트폴리오는 전세계 32 개 시설 69 억 달러 이상의 규모가 될 전망이다.

xScale 데이터 센터는 세계 최대의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를 포함한 하이퍼스케일 기업 대상 그룹의 독자적인 핵심 워크로드에 대응에 최적화됐다. 220 개 이상의 IBX(International Business Exchange) 데이터센터 기반의 에퀴닉스 글로벌 플랫폼에 연동된다. 향후 xScale 데이터 센터는 아시아 태평양, 유럽 및 미주 지역 등에 32개 시설로 확충 될 예정이다.

32 개 시설 규모의 xScale 데이터 센터 포트폴리오는 최대 600메가와트(MW) 이상의 전력 용량을 제공할 것이다. 하이퍼스케일 기업은 기존 에퀴닉스 액세스 포인트에 핵심 배포 지점을 손 쉽게 추가할 수 있다. 63 개의 글로벌 메트로에 걸쳐 직접 상호연결을 개설하고 단일 플랫폼에서 성장할 수 있다.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에퀴닉스 xScale 데이터센터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에퀴닉스 xScale 데이터센터

플랫폼 에퀴닉스는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에 대한 프라이빗 온램프의 40 % 이상을 제공한다. 하이퍼스케일 기업이 에퀴닉스에서 운영을 확장할 때 1만 개 에퀴닉스 고객사와 하이퍼스케일 기업은 서로 가까운 거리에서 상호연결해 다양한 기회를 확보하고 있다.

에퀴닉스는 데이터 센터 지속 가능성 분야에도 중심을 두고 고객 공급망을 친환경화하고 있다. 글로벌 플랫폼에 100 % 청정 및 재생 가능 에너지를 사용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재생 가능 에너지 적용 범위를 크게 넓혔다. 높은 에너지 효율 표준으로 데이터 센터를 설계, 구축 및 운영하는 방식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으며 모든 xScale 데이터 센터는 LEED 인증 (또는 지역에 상응하는 인증)을 받을 것이다.

찰스 마이어스(Charles Meyers) 에퀴닉스 CEO는 “수년 동안 알리바바 클라우드, 아마존 웹 서비스, 구글 클라우드 IBM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등 세계 최대 규모의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는 에퀴닉스의 220 개 이상의 데이터 센터 글로벌 플랫폼을 활용해 자사의 사업 파트너와 고객을 연결해왔다”며, “이번 xScale의 합작 투자 계약을 통해 기존 리테일 데이터 센터 및 디지털 인프라 비즈니스에 대한 투자 자본을 보존하고 전략적 및 재정적 유연성을 유지하는 방식의 대규모 배포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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