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기반 보안 솔루션 업체 인스피언(대표 최정규)은 유럽에 소재한 글로벌 생활용품 및 산업용품 전문기업 헨켈의 국내법인 헨켈홈케어 코리아가 인스피언의 자사의 클라우드 기반 전자문서시스템인 ‘클라우드 EDI’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헨켈은 홈키파, 홈매트, 컴배트, 퍼실(Persil) 등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다양한 세제, 홈케어 제품들을 공급하고 있는 유럽에 기반을 둔 글로벌 제조업체이다.

헨켈홈케어코리아는 인스피언의 '클라우드 EDI' 서비스를 이용해 이마트, 코스트코, 쿠팡 등 국내 유력 14개 유통사 간의 다양한 제품의 주문 및 주문변경 등 핵심 업무에 적용했다. 헨켈홈케어코리아와 유통사들은 SaaS 방식으로 인스피언의 '클라우드 EDI' 서비스를 이용해 전산 인프라의 운영, 관리, 유지보수 등에 효율화를 꾀할 수 있다.

'클라우드 EDI' 서비스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로, 국내외 파트너 기업들과 물류 관련 전자문서교환(EDI)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X.12를 비롯해 EDIFACT, 로제타넷, VDA 등 다양한 글로벌 EDI 표준을 지원하며 글로벌 기업들이 주로 사용하는 AS2/AS3/AS4, OFTP, SFTP, SOAP, REST 등의 통신 프로토콜도 지원한다.

이들 기술 표준들은 e베이, 아마존MWS, 애플케어+ API, 애플 EDI, 페이오니아(Payoneer) 등에서도 사용하고 있으며 글로벌 반도체 업체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를 비롯해 맥심, 인피니언, 보쉬, 넥스페리아, 델파이, BMW, 포드, 폴크스바겐, 아우디, 할리데이비슨 등과의 문서교환이 가능하다.

헨켈홈케어코리아 노홍래 디렉터는 “인스피언의 '클라우드 EDI' 서비스를 적용함으로써 국내 14개 대형 유통사들과의 거래에서 주문정보의 자동 수집이 가능해져 업무 프로세스가 개선됐고, 운영에 효율화를 높였을 뿐 아니라 업무의 정확성까지 향상되는 '3중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최정규 인스피언 대표이사는 "인스피언의 클라우드 EDI는 해외제조업체들의 국내 유통망 연계시스템 구축에 손쉬운 방법을 제시하고 있으며 시스템 안정성 확보, 보안성 향상, 비용 절감, 운영의 효율화, 업무의 정확도/속도 향상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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