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The더건강한 닭가슴살'로 만든 요리와 함께 브랜드 모델 박미선과 어린이 모델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CJ제일제당 'The더건강한 닭가슴살'로 만든 요리와 함께 브랜드 모델 박미선과 어린이 모델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앞세운 ‘The더건강한 닭가슴살'을 출시하고 닭가슴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냉장 닭가슴살 시장은 닐슨코리아 기준 지난해 530억 원 규모로, 최근 3개년 연평균 약 50%의 성장률을 보이며 급성장하고 있다. 칸타월드패널 조사에 따르면, 냉장 닭가슴살 시장 침투율(1년에 최소 한 번이라도 구입한 가구 비중)은 2018년 9%대에서 지난해 14%로 증가했다. 이에 CJ제일제당은 육가공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닭가슴살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신제품은 '직화통살구이', '직화스테이크', '소시지', '꼬치' 등 4종이다. 국내산 닭을 12시간 저온 숙성해 닭 비린내를 잡고, 식감과 육즙을 최대한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보존료, 산화방지제, 색소 등을 넣지 않은 제품이지만 35일 이상 보관 가능한 냉장 제품이다.

닭가슴살을 그대로 담은 직화통살구이는 100번 이상 두드려 부드러운 식감을 극대화했고, 차별화된 오븐 공법으로 구워내 촉촉함과 풍미가 살아있다. 특히, CJ제일제당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식물유래 발효소재인 테이스트엔리치(TasteNRich)를 넣어 감칠맛을 높였으며, 100g당 나트륨 함량은 시중 냉장 닭가슴살 상위 5개 제품 평균보다 25% 이상 낮다.

CJ제일제당은 냉장 닭가슴살을 찾는 소비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특장점인 ‘The더건강한 닭가슴살’로 시장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친숙한 이미지의 개그우먼 박미선을 전속 모델로 기용하고 소비자와 적극 소통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공식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닭가슴살을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도 알린다.

아울러 CJ제일제당은 오는 7월 중에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 '동물 복지'와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제품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동물 복지 인증은 동물을 위생적이고 쾌적한 환경에서 사육해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항생제 없이 키워야만 받을 수 있는 마크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최근 닭가슴살 소비 행태 변화에 맞춰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맛품질 구현에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만족하고 즐길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지속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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