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우는 웅진과 함께 SAP ERP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위한 기술개발 및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업툴 플로우는 엔터프라이즈 고객를 확보하면서 SAP ERP와 연동에 대한 시장 니즈를 확인했으며 현대모비스의 SAP 인사관리시스템(Success Factor)과 연동, 이랜드리테일의 SAP ERP 등과의 연동 경험을 갖추고 있다.

한편 웅진은 SAP 파트너로써 SAP ERP 구축 및 연동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오뚜기물류서비스를 비롯한 대규모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있으며, 스마트공장, 스마트물류쪽에서도 과감한 투자로 영업이익 8.1%로 예년대비 2배 이상 성장하고 있다.

양사는 플로우의 챗봇 기능을 활용하여 SAP ERP에 있는 의미있는 리포트를 사용자 권한에 맞도록 조회할 수 있게 하거나 재고 조회, 발주 처리 등 모바일 환경에서도 터치 몇번으로 쉽게 ERP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실질적으로 고객들이 필요할만한 간단한 기능부터 구현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착수했다고 밝혔다.

플로우 관계자는 “레거시 시스템과의 연동 시 보안에도 문제가 없도록 SAP 비즈니스 테크놀러지 플랫폼을 통해서 구현할 계획”이라며 “최근 SAP가 투자 중인 BTP(Business Technology Platform)생태계에도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마드라스체크(플로우) 이학준 대표는 “SAP에 대해서 최고의 전문성을 가지고 최대 실적을 쌓아온 웅진과 협력하여 혁신적인 프로세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점에 대해서 굉장히 설렌댜”라며 실용적이고 사용하기 쉬운 방식으로 쓸모 있는 서비스를 출시하겠다” 라고 말했다.

웅진의 이수영 대표는 “고객에게 ERP 업무를 새로운 방식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는 기대감이 크다”라며 “웅진이 보유한 SAP ERP 구축/연계 노하우를 집약하여 플로우와 좋은 협력 모델을 만들어 보겠다” 라고 이야기 했다.

이호 기자 dlghcap@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