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왼쪽)과 이윤식 NHN고도 대표가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왼쪽)과 이윤식 NHN고도 대표가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광명시는 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NHN고도와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진출 및 확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과 이윤식 NHN고도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로 지원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광명시가 지난해 실시한 소상공인 실태조사 결과 52%의 응답자가 온라인 판로진출 지원을 희망함에 따라 이를 돕고자 마련됐다.

광명시는 이달 중 공모를 통해 지원 대상 업체 10곳을 선정할 예정이며, NHN고도는 이커머스 기본교육에서부터 오픈마켓 입점, 온라인 쇼핑몰 구축, 사후 관리에 이르기까지 소상공인 경영환경에 맞는 지원을 할 계획이다.

NHN고도는 광명시외에도 서울시와 협약을 통해 서울 96개 전통시장 점포의 온라인 진출을 지원하는 '상생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광명시 소상공인 업체인 '국풍설렁탕'을 상생프로젝트 7호 점포로 선정해 샵바이(shop by)로 자사몰 구축을 지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나눔과 상생을 구현하는 NHN고도㈜의 이번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이 소상공인의 역량강화와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소상공인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 마련에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윤식 NHN고도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언택트 시대의 새로운 문이 활짝 열렸다.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로개척은 지역의 고민을 넘어 정부 차원의 과제가 되었고 온라인 시장 진출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라며 "광명시의 전문 행정력과 이커머스 전문기업인 당사의 인프라가 결합된 민-관 협력사업의 좋은 표본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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