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업무 형태가 원격 근무 혹은 하이브리드 모델로 전환됨에 따라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워크로드 마이그레이션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 또한 오늘날과 같이 어려운 비즈니스 환경에서는 조직에 문제 발생 시 이를 관리할 자원 및 범위가 제한적이다.

서비스나우(ServiceNow)와 오라클이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 지원에 공동으로 나선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서비스나우의 ITOM 비저빌리티(ITOM Visibility) 솔루션을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에 통합해 단일 데이터 뷰를 생성해 기업의 실시간 데이터 분석 및 스마트한 의사 결정을 돕는다.

고객은 OCI 상의 변화를 시각화해 기업의 서비스가 어떤 영향을 받는지 파악할 수 있다. 서비스나우는 나우 플랫폼(Now Platform)을 온프레미스나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기업, 혹은 양쪽 모두 등 워크로드가 존재하는 어디에서나 기업 고객을 지원할 수 있는 진정한 멀티클라우드로 만들 계획이다

ITOM 비저빌리티 솔루션은 OCI와의 통합해 멀티클라우드 서비스형 인프라(IaaS), 서비스형 플랫폼(PaaS), 서비스형 컨테이너(CaaS) 리소스에 대한 완벽한 가시성을 제공한다. 광범위한 IT 자산 데이터로 변경사항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인시던트 추적, 소프트웨어 라이센스 규정 준수 의무 이행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오라클은 자사 계약 및 소프트웨어 감사를 위한 외부 툴로 서비스나우의 디스커버리(Discovery) 및 소프트웨어 에셋 매니지먼트(Software Asset Management) 솔루션을 활용했다. 이번 통합으로 기업의 분산되어 있는 팀들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추적하여 증가하는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충족하도록 제품 제공 속도를 높일 수 있다.

OCI 상에서 기업 고객은 서비스나우의 AI 기반 서비스 오퍼레이션(AI-Powered Service Operations)을 통해 문제 발생 전에 이를 예측해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IT팀은 하나의 통합된 에이전트 프레임워크를 통해 취약점 관리 및 소프트웨어 자산 관리를 보다 효과적으로 진행하며, 지능적인 워크플로우를 통해 인시던트에 대한 반응을 자동화할 수 있다. 프로세스를 원활하게 실행하고, 문제가 고객 경험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며, 기업 고객이 관리해야 할 에이전트를 줄이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제프 하우스만(Jeff Hausman) 서비스나우 ITOM, ITAM 및 보안 분야 운영 관리 총괄 부사장은 “이번 통합으로 서비스나우와 오라클은 기업이 생산성을 높이고 분산된 팀이 상품과 서비스를 보다 신속하게 전달하게 만들며, 강력한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얻고, 근무 장소에 상관 없이 직원들에게 훌륭한 경험을 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클레이 마고율크(Clay Magouyrk)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쳐 부사장은 “기업 고객은 나우 플랫폼 및OCI을 통해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노력을 관리할 수 있다”며, “OCI 자원을 찾는 능력은 오라클이 가진 관찰력 및 운영 계획과 부합한다”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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