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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주간 핫 이슈] LG전자 모바일 사업 종료...지금이 마지막으로 LG폰 사야할 시기?

발행일자 | 2021.04.08 08:00

LG전자 휴대폰 사업부 오는 7월 31일 사업 종료 최종 결정
이통 3사 LG전자 스마트폰에 대한 마케팅 지원 계획 준비중
재고 처리 완료되면 LG전자 스마트폰은 역사의 뒤안길로

주요 댓글 키워드에 대한 워드 클라우드 인포그래픽 = 위고몬
<주요 댓글 키워드에 대한 워드 클라우드 인포그래픽 = 위고몬>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6일까지 IT/과학 분야 이슈는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종료하기로 결정한 소식과 정부가 블록체인랩스가 제공한 기술을 기반으로 백신 여권 발급을 시작할 예정이라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그 뒤를 이어 한국과 중국 기업이 합작해 포천에 스마트팜 빌리지를 조성할 계획이라는 내용과 상용화 된 지 2주년이 된 5G 서비스를 두고 비싼 요금에 비해 느린 속도로 이용자들의 불만이 나오고 있는 내용, 그리고 애플이 시리의 음성 성별을 선택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대한 내용이 주목받았다.

IT/과학 뉴스 주요 키워드 자료 = 위고몬
<IT/과학 뉴스 주요 키워드 자료 = 위고몬>

이러한 어휘 빈도를 중심으로 선정한 IT/과학 분야 주간 주요 이슈 다섯 가지는 아래와 같다.

IT/과학 분야 주요 이슈 TOP5 자료 = 위고몬
<IT/과학 분야 주요 이슈 TOP5 자료 = 위고몬>

 
◇ 주요 이슈 브리핑
 
- LG전자, 스마트폰 사업 종료 최종 결정
 
LG전자가 모바일 사업을 종료하기로 최종결정했다. LG전자 측은 경쟁 심화와 이에 따른 지속적인 적자로 인해 한계에 이르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다만 휴대폰 사업 종료 후에도 모바일 기술에 대한 연구 개발은 유지할 계획이며 소비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후 서비스를 충분히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LG전자의 사업 철수로 소비자의 선택지가 줄어들어 스마트폰 가격 상승이나 서비스 질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타나기도 했다. 대중들은 피쳐폰 시절부터 다양한 콘셉의 제품을 선보였던 LG전자의 휴대폰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것에 많은 아쉬움을 나타냈다.
 
- 블록체인랩스에서 기부 받은 기술로 백신 여권 발급 예정
 
블록체인랩스에서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의 ‘백신여권’이 이달 내에 상용화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스마트폰 앱 ‘그린패스’를 통해 코로나 19 백신 접종여부를 증명할 수 있도록 한다. 정부는 이 기술이 블록체인을 접목하면서 위·변조를 막고 개인정보를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백신 여권 발급이후에 기존의 방역 조치를 완화할 수 있는 혜택에 대해서는 예방 접종이 좀 더 진행된 이후에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포천시에 한중합작 ‘스마트팜빌리지’ 조성
 
경기도 포천시에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빌리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한중 합작 프로젝트로 농업분야로는 중국과 첫 번째 합작이며 CJ올리브네트웍스, 두산퓨얼셀의 기술 제공과 신한은행의 금융지원, 중국 측의 투자 후원을 통해 이루어질 계획이다. 대중들 사이에서는 이 프로젝트에 중국 자본이 사용되는 것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의견이 나타나기도 했다.
 
- 5G 상용화 2주년, 느린 속도와 높은 가격으로 소비자 불만
 
5G가 상용화 된 지 2년이 지났으나 해결되지 않은 문제점들에 대한 지적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이동통신사 3사는 국내 5G의 커버리지가 계획보다 빠르게 확대되고 있고 4G와 비교해 높은 가격이 아니며 충분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2년 동안 기지국을 충분히 구축하지 않아 통신에 어려움이 있었다는 것과 품질에 비해 높은 요금을 지불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일부 시민단체에서는 피해 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걸기도 했다.
 
- 애플, 시리 음성 성별 선택 옵션 도입
 
애플이 인공지능 비서 시리의 기본 음성이 여성이었던 것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성별의 음성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했다. 음성 인터페이스의 기본값이 여성으로 설정된 것을 두고 성차별이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남성 음성도 도입하게 되었고 이 변화는 애플이 사회적 흐름을 의식한 행보라고 해석된다. 애플측은 우리가 살고있는 세계의 다양성을 포용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으며 이 기능은 IOS 14.5 베타 버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 주요 이슈 빅데이터 분석
 
이번 주 다섯 가지 주요 이슈 중에서는 ‘LG전자, 스마트폰 사업 종료 최종 결정’을 주요 이슈로 선정했다. 주제와 관련하여, 연합뉴스의 <LG폰 이제 진짜 안녕…통신3사 '눈물의 재고떨이'>, 연합뉴스의 <LG전자 휴대폰사업 7월 31일 접는다…"사후서비스 지속"(종합)>, 헤럴드경제의 <LG폰 사라진다…독점 심화 “휴대폰 더 비싸지나?” [IT선빵!]> 등에서 총 2148개의 댓글을 수집했다.

댓글 주요 키워드 TF-IDF 자료 = 위고몬몬
<댓글 주요 키워드 TF-IDF 자료 = 위고몬몬>

어휘적으로 살펴보면, [엘지]의 [스마트폰]을 사용했던 [소비자]들은, 대표 제품이었던 [싸이언] [초콜릿]폰이나 [벨벳], [옵티머스] 등을 언급하면서 더 이상 엘지 휴대폰을 만날 수 없다는 것에 아쉬운 마음을 내비쳤다. 또 혁신적 [기술]로 화제가 됐던 [롤러]블폰의 행보에 대한 관심도 나타났다. 한편, [엘지]의 [사업] [철수]로 [삼성]의 시장[독점]을 우려하는 시각과 함께 [애플]이나 [중국] [기업] [샤오미], [화웨이] 등의 경쟁 속에서 앞으로의 [스마트폰] [시장] 판도를 예측하기도 했다. 키워드들 간의 연관성을 좀 더 명확히 파악하기 위해, 아래와 같이 SNA 분석으로 의미를 살펴보고자 한다.

주요 댓글 키워드에 대한 워드 클라우드 인포그래픽 = 위고몬
<주요 댓글 키워드에 대한 워드 클라우드 인포그래픽 = 위고몬>
주요 댓글 키워드에 대한 의미 네트워크 분석 인포그래픽 = 위고몬
<주요 댓글 키워드에 대한 의미 네트워크 분석 인포그래픽 = 위고몬>

 
SNA를 보면 4가지 맥락으로 구성된 것을 알 수 있다. 첫 번째는 [엘지]의 [스마트폰] [사업] [철수] 원인을 분석하고 있는 맥락으로 [스마트폰] [사업]의 지속적인 [적자]로 인해 [철수]를 결정하고 강점인 [가전]에 집중하기 위함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두 번째는 [엘지]의 [스마트폰]을 [삼성]이나 [애플], [샤오미] 등 다른 기업들의 제품과 비교하는 맥락으로 [가격]이나 [디자인] 측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타났다. 세 번째는 [엘지] [스마트폰] [사업] 부진의 이유를 추측하고 있는 맥락이며 [스마트폰]의 늦은 [출시]가 [시장]에서 자리 잡는데 불리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마지막 맥락은 [엘지]가 [중국][기업]과 진행한 사업이나 [중국][기업]에 [스마트폰] [사업]을 매각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 등 다양한 내용으로 인해 형성된 것으로 보이나 SNA상에서 뚜렷하게 드러나진 않았다.
 
◇LG전자 모바일 사업 종료...지금이 마지막으로 LG 스마트폰 사야할 시기?
 

LG의 국내 마지막 플래그십이 되어버린 V50s thinQ
<LG의 국내 마지막 플래그십이 되어버린 V50s thinQ>

LG전자가 모바일 사업을 종료하기로 최종결정했다. 이로 인해 이동통신사들도 더 시간이 가기 전에 빠르게 재고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보여 마지막으로 LG 스마트폰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는 LG전자 휴대폰 사업 종료에 따른 재고 처리의 일환으로 LG전자 스마트폰에 대한 마케팅 지원 계획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재고 처리가 완료되면 LG전자의 스마트폰은 시중에서 만날 수 없게 된다.
 
이미 이통사들은 LG전자가 사업 종료를 공식 발표하기 전부터 여러 방안을 구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LG 스마트폰의 가격이 극단적으로 낮아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올해 초부터 LG 스마트폰에 대한 공시지원금이 상향된 상황이고 사은품 증정 등의 프로모션으로 거의 ‘공짜폰’수준으로 판매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전략폰으로 출시된 벨벳은 물론 마지막 프리미엄폰인 V50 시리즈도 60만~73만원의 공시지원금으로 거의 0원 판매되고 있다.
 
또 새로운 폼팩터로 야심차게 출시됐으나 판매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LG 윙 역시 공시지원금 대폭 인상으로 출고가의 절반값도 안 되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통사가 추가적인 지원을 할 경우 재고가 급속시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 스마트폰들은 경쟁사였던 삼성과 애플에 조금 밀렸을 뿐 그 외의 제조사들과 비교해보면 제품의 스펙이나 완성도가 매우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더욱 저렴한 가격에 판매가 시작되면 중저가 폰을 쓰고 있는 사람이나 성능 좋은 서브 폰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빠른 속도로 판매가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이전 LG전자의 스마트폰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S 시리즈를 위협하는 좋은 라이벌이었다. 보조금을 많이 받으면 갤럭시 S 시리즈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지만 LG G 시리즈 등의 제품은 아예 공짜로 구매할 수 있어 선택하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는 LG 스마트폰이 갤럭시 S 시리즈의 좋은 대안이었음을 반증하고 있다.
 
그러나 1위인 삼성전자를 견제하기 위해 LG전자가 찬성했던 단통법은 “비싼 가격에 폰을 사야 한다면 조금 더 주고 갤럭시”라는 공식을 만들어 버렸고 S 시리즈와 같이 높은 가격을 형성하게 된 LG의 스마트폰은 경쟁력을 잃어버리는 패착이 됐다. 즉 LG 스마트폰은 갤럭시 시리즈의 좋은 라이벌이자 대채제였으므로 공짜에 가깝게 저렴하게 판매된다면 구매해도 손해볼 것은 없다는 의미다.
 
사후지원에 대해서도 부품의 재고가 소진되면 어쩔 수 없게 되지만, 그 이전에는 대기업의 제품답게 정상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LG전자는 휴대폰 사업 부문이 한때 전성기를 누렸고 부활을 고대했던 부문이지만 오랜 적자가 쌓이면서 다른 잘 나가는 부문에도 부담을 주고 있어 사업 철수라는 뼈아픈 결정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로 인해 국내는 물론 세계의 소비자들도 스마트폰 구매에 있어 커다란 선택지 하나를 이제 영영 잃게 됐다. 재고 처리 상황이 되어서야 극강의 가성비를 갖추게 된 LG 스마트폰의 마지막 모습이 씁쓸하다.

이번 빅데이터 분석은 비플라이소프트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모니터링 분석 솔루션인 '위고몬(WIGO MON)'이 사용됐다. 네이버 뉴스 콘텐츠 제휴 매체 가운데 IT/과학분야에서 많이 본 뉴스 기준으로 데이터를 추출했다.

이호 기자 dlghcap@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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