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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 생분해성 마스크 미국 FDA에 등록...글로벌 시장 공략 '박차'

발행일자 | 2021.02.23 09:50

자체 개발한 PCL 중합체 필터 사용해 FDA 등록 완료
코로나 진단 의료용 면봉 나노멤브레인 양산도 성공

미국 FDA 등록 화면 캡처.
<미국 FDA 등록 화면 캡처.>

국내 친환경 생분해성 마스크가 미국 시장을 공략하게 됐다.

톱텍 자회사인 레몬은 친환경 소재로 생분해되는 '에어 퀸 에코 마스크'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등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에어퀸 에코 마스크는 레몬이 지난해 자체 개발한 PCL(폴리카프로락톤, Polycaprolactone) 중합체 필터를 적용한 제품이다. 이 생분해성 마스크는 옥수수 녹말을 분리해 응축한 것을 사용해 생산해, 폐기시 생분해를 통해 퇴비화된다는 것이 레몬측 설명이다.

기존 PP부직포를 적용한 마스크가 폐기시 환경문제를 유발했던 것과 달리 에어퀸 에코 마스크는 이름 그대로 친환경 에코 제품인 셈이다.

레몬은 이번 FDA 등록을 계기로 생분해성 마스크 관련 기술을 국내외 특허출원하고 CE 인증도 추진하고 있다. 레몬 관계자는 세계 최대 내수 시장인 미국은 물론 전세계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판매 상담도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레몬의 새로운 진단용 면봉에 쓰이는 나노멤브레인과 일반 면봉용 섬유를 비교한 화면.
<레몬의 새로운 진단용 면봉에 쓰이는 나노멤브레인과 일반 면봉용 섬유를 비교한 화면.>

레몬은 또한 나노섬유 면봉에 쓰이는 나노멤브레인의 대량 양산에도 성공했다고 밝혔다.

레몬은 이를 통해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를 진단할 때 사용하는 의료용 면봉 대비 10배 높은 민감도를 갖춘 나노섬유 면봉 생산이 가능해졌으며, 수요도 크게 늘 것으로 기대했다.

레몬이 대량 양산에 성공한 나노섬유 면봉용 나노멤브레인은 기존 면봉 섬유 대비 월등히 넓은 표면적과 우수한 기공성으로 박테리아와 세포, 단백질 및 바이러스를 더 많이 흡수하고 배출할 수 있다. 이런 소재적 특성으로 10배 더 낮은 농도의 바이러스 검출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레몬은 이 나노 면봉 소재 공급을 위해 국내외 진단용 의료용 면봉 제작사와 상담을 진행중이다.

김광진 레몬 마케팅총괄 사장은 "꿈의 소재로 불리는 나노멤브레인은 응용할 수 있는 분야에 한계가 없을 정도로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차별화된 친환경 제품 개발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글로벌 나노소재 기업으로 성장해 가겠다"고 말했다.

서낙영 기자 nyseo67@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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