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자동화 분야 글로벌 기업 블루프리즘이 한국 지사를 설립하고 국내 시장에 본격 출사표를 냈다.

영국에 본사를 둔 블루프리즘은 포춘 500대 기업 및 공공 부문을 포함, 전 세계 170여개국에서 2,000개 이상의 기업과 조직에게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블루프리즘은 세계 최초로 RPA(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라는 단어를 시장에 처음 선보인 기업이며, 글로벌 RPA 전문 기업중 현재 유일한 상장 기업이기도 하다.

블루프리즘은 지난해 가트너가 발표한 RPA 분야 매직 쿼드런트(Magic Quadrant) 보고서에서 리더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가트너는 블루프리즘의 비전 실행력과 완결성이 높으며 시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블루프리즘 코리아는 국내 금융 및 보험, 제조, 반도체, IT, 미디어, 유통 등 다양한 산업 분야 고객들에게 기술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국내 주요 산업별 파트너사들과의 관계 강화와 더불어 엔터프라이즈 기업 대상 영업 및 마케팅 활동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블루프리즘코리아의 초대 지사장으로는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의 대표이사를 역임한 이준원씨가 임명됐다. 이 지사장은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KT, 새롬기술 등을 거쳐 2003년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를 공동 창업해 코스닥에 상장시켰다. 25년 이상 IT업계에 종사하면서 풍부한 기술적 지식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 고객들과 신뢰를 쌓아왔다.

이준원 블루프리즘코리아 초대 지사장
이준원 블루프리즘코리아 초대 지사장

제이슨 킹던(Jason Kingdon) 블루프리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세계 유수의 엔터프라이즈 기업들은 인력 자원, 소프트웨어 로봇 그리고 시스템 간 최적의 조화를 통해 기업 내 복잡한 과제를 해결하고 있다. 블루프리즘 디지털 워크포스는 업무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며, 고객 경험을 개선하는데 기여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들이 비용 효율적이며, 안전하고, 확장이 가능한 방법으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전략적 비즈니스 자동화 비전을 달성하는데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준원 블루프리즘코리아 지사장은 "향후 기업의 경쟁력은 디지털 전환 및 AI 기반 지능형 자동화의 성공적 도입에 따라 판도가 크게 뒤바뀔 것으로 본다. 자동화 및 AI 도입이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블루프리즘의 디지털 워크포스를 통해 국내 기업들의 자동화 여정과 비즈니스 혁신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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