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대를 제거한 매일유업 '상하목장 유기농 우유' 패키지
빨대를 제거한 매일유업 '상하목장 유기농 우유' 패키지

매일유업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상하목장 유기농 멸균우유 190ml'에 빨대를 제거한 패키지를 적용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일유업 상하목장 유기농 우유는 190ml 모든 제품에 빨대를 부착해서 판매해왔다. 그러나 최근 대두된 미닝아웃(Meaning Out : 구매를 통해 개인의 정치적/사회적 신념을 표현하는 소비 행태) 트렌드, 친환경 트렌드에 따라 매일유업은 기업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빨대가 없는 패키지를 선보였다.

또한 매일유업은 지난 2019년 도입한 종이소재를 활용한 '상하목장 유기농 후레쉬팩'을 출시하고 상하목장 우유 PET 소재를 경량화했다. 이같은 패키지 변경을 통해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이 약 342톤 가량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빨대를 제거한 상하목장 유기농 멸균우유는 지난 12일부터 네이버 공식스토어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출시를 기념해 2주간 상하목장 인스타그램을 통해 구매 후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일유업은 온라인 판매를 통해 소비자 반응과 판매 추이를 파악하고, 빨대 없는 멸균우유의 판매처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상하목장은 '자연에게 좋은 것이 사람에게 좋다'라는 믿음으로 만든 브랜드다. 친환경을 모토로 하는 브랜드인 만큼, 앞으로도 계속해서 제품 패키지를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상하목장 유기농 우유는 황금(안전관리 통합인증) HACCAP 획득 및 유기농 인증을 받은 유기농 우유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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