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빵그레 광주 2호점 업무협약식에서 류준형 하이트진로 상무(왼쪽)와 이수정 광주동구지역자활센터 센터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12일 빵그레 광주 2호점 업무협약식에서 류준형 하이트진로 상무(왼쪽)와 이수정 광주동구지역자활센터 센터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청년자립을 돕는 베이커리 카페 '빵그레' 광주 2호점 개점을 위한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3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청년들의 자립지원을 돕는 빵그레 1호점을 지난해 5월 경남 창원시에 오픈했다. 빵그레는 하이트진로가 공공기관과 함께 기획한 프로젝트로 저소득 청년들의 자립과 꿈 실현을 위한 성공모델로 자리잡았다.

창원1호점은 100일만에 월 매출 1500만원 이상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같은 결과에 힘입어 하이트진로는 12일 광주동구지역자활센터와 손잡고 빵그레 광주 2호점 개점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비대면 방식으로 맺었다.

지난해 10월 6일 광주광역시청에서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청년자립 지원을 위한 창업 및 일자리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협약을 기반으로 이번 협약에서는 사업 진행과 관련된 내용을 구체화했다.

업무협약서에는 광주2호점 운영관리, 매장 보증금 및 임대료 지원, 차량지원 및 관리 등에 관한 사항이 포함돼 있다. 광주2호점은 상반기 중 오픈 예정이다.

창원1호점의 성공이 알려지며 많은 지자체의 제의가 쇄도했는데, 이중 광주광역시가 2호점을 함께 하기로 결정됐다. 하이트진로는 광주2호점 사업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면 타 지역 3호점 오픈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우리사회의 미래인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해 시작한 빵그레 프로젝트가 성공모델로 자리잡아 가면서 광주에 2호점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이 사업을 정례화해 진심을 다하는 사회공헌이라는 경영가치를 실천하고 100년 기업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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