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용인 수지 신정마을 9단지 리모델링 사업을 단독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9일 현대건설은 용인 수지 신정마을 9단지 리모델링 정비사업조합이 시행한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에서 최종 시공사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에 위치한 지하1층~지상20층 9개동 규모의 신정마을 9단지 주공아파트 812세대를 증축해 지하3층~지상23층 9개동 914세대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2280억원으로 지난해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한 현대건설의 새해 첫 마수걸이 수주로 의미가 있다.

현대건설은 단지명을 '힐스테이트 그레이트 나인(Great Nine)'으로 명하고, 첨단 스카이 라운지, 약 850평 대형 커뮤니티, 키즈특화 공간 등 고급 편의시설과 첨단 특화설계가 어우러진 단지를 선보일 계획이다.

용인수지신정마을9단지 조감도
용인수지신정마을9단지 조감도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사상 최대실적을 경신하는 등 도시정비사업에서의 건실한 흐름이 리모델링에서도 좋은 성과를 이끌어낸 것 같다"며 "이번 용인 수지 신정마을 9단지 리모델링사업은 리모델링 전담조직 구성후 최초로 단독 수주하는 사업인 만큼 현대건설의 브랜드 명성에 걸맞는 최고의 주거명작으로 보답하겠다"고 설명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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