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BS ‘펜트하우스’ 캡쳐)
(사진: SBS ‘펜트하우스’ 캡쳐)

28일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 18회에서 마두기(하도권)가 주단태 마음을 사로잡은 오윤희(유진)를 찾아가 180도 달라진 태도를 보였다.

마두기는 오윤희를 만나기 직전까지 교내에서 그녀의 딸 배로나(오현수)를 만나 “누가 너 같은 걸 환영한다고 다시 기어들어와? 여기가 문제아 보호소인줄 알아? 제발 부탁할게. 눈에 너무 걸리적거리니까 네 발로 좀 나가주라. 학교 평화와 발전을 위해 제발. 응?”이라고 구박했다.

배로나가 이에 지지 않고 "천쌤(김소연)이 시켰어요? 나 괴롭혀서 학교 내보내라고? 아니면 권력에 자발적으로 복종하는 스타일인가요?"라며 받아치자 당황한 마두기는 "너 절대 이 학교 졸업 못해. 내 이름을 걸고 장담해”라고 소리쳤다.

이어 걸려온 주단태의 전화를 “죽을 때까지 충성을 다하겠습니다. 회장님~”하며 아부를 떨며 받은 마두기는 과일바구니를 들고 오윤희를 찾아갔다.

안마의자에서 마사지를 받고 있는 그녀에게 “편안히 쉬고 계신데 연락도 없이 죄송합니다. 제가 그동안 로나 어머님께 실례가 많았죠?”라며 이전과는 180도 달라진 태도로 오윤희를 어이없게 만들었다.

이에 오윤희는 "어떤 실례요? 우리 로나 청아예고 입시 때 우리 뒤통수 치고 튀신 거, 아니면 청아예고 교사로 뻔뻔하게 나타나신 거, 우리 로나만 무시하고 차별해 벌점 주신 거 정확하게 어떤 걸 말씀하시는 건가요?”라고 물었다.

(사진: SBS ‘펜트하우스’ 캡쳐)
(사진: SBS ‘펜트하우스’ 캡쳐)

이에 마두기는 "그러고 보니 제가 참 몹쓸 인간이었네요. 진심으로 사죄 드리겠습니다"며 안마의자 앞에 무릎을 꿇었고, 오윤희는 "갑자기 이러시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지만 사과 받는 기분이 영 찜찜하네요"라고 말했다.

마두기는 "제가 그동안 로나 어머님을 몰라 뵀습니다. 특히 주단태 회장님의 최측근이라는 걸 알았다면 절대 이런 실수 안 했을텐데.."라고 아부했고, 오윤희는 "권력에 휘둘리는 분이라는 건 잘 알고 있었지만 너무 예측 그대로시네"라며 코웃음을 쳤다.

그러자 마두기는 "사람이 순수한 거죠. 예쁘게 봐주십시오”라며 “기왕 이렇게 된 거 까놓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앞으로 로나는 특별 관리 대상이 될 겁니다. 아니 이미 됐죠. 주단태 회장님의 지시 사항이거든요. 석훈, 석경이랑 동급으로 관리가 되는 거죠”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로나 학교 생활에 대해 부탁이나 아쉬운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 주저 말고 제게 연락 주십시오. 지금 편안한 모습처럼 뼈속까지 시원하게 해결해 드리겠습니다”라며 안마의자에 앉은 오윤희에게 아양을 떨었다.

그러면서 “로나에 대한 특별 관리 시스템을 가동하는 증거로 내신 족집게 학원을 소개시켜드릴까 합니다. 청아 예고의 시험 족보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학원. 학부모들끼리도 절대 공유하지 않는 비밀. 헤펠(헤라펠리스) 아이들은 이미 다 다니고 있습니다. 제가 직접 안내해드리도록 하죠”하고 제안했다.

온라인뉴스팀 onnews2@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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