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 소프트웨어 기업 넷앱(대표 김백수)과 구글 클라우드가 컨테이너형 소프트웨어 기반 넷앱 클라우드 볼륨 서비스(Cloud Volume Service)를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상용화된다고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최초로 한국, 홍콩, 인도네시아 시장에 출시된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고가용성, 확장성 및 유연성을 갖고 있는 이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시스템은 구글 쿠버네티스 엔진과 구글을 통해 클라우드 종량제로 지원되는 API와 함께 제공된다.

넷앱과 구글의 새로운 소프트웨어 정의 서비스 프로비전은 홍콩, 자카르타, 서울에서 가능하다. 구글 클라우드용 넷앱 클라우드 볼륨 서비스는 구글 클라우드에 완벽하게 통합되어 있고 윈도우와 SAP 같은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을 효율적으로 실행하는 데 필요한 성능, 가용성 및 보안 기능을 갖춘 클라우드 네이티브 파일 스토리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은 구글 클라우드 마켓 플레이스에서 직접 데이터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클라우드 볼륨 서비스를 추가하면, 쿠버네티스를 사용하는 민첩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에 이상적인 용량과 성능의 균형을 맞출 수 있다. 또한, 수요 증가에 따라 동적으로 확장이 필요하고 최소한의 다운타임으로 장애를 복구하는 범용 워크로드를 제공받을 수 있다.

클라우드 볼륨 서비스는 더 이상 하드웨어에 종속되지 않아 워크로드를 운영하는 모든 지역의 고객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은 더 이상 해외에 워크로드를 배치하거나 많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 데이터에 엑세스할 필요가 없다.

고객은 기기의 중단이나 다운타임을 최소화해 단일 영역에서 안정적이고 안전하게 데이터를 보호함으로써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정전으로 인해 인스턴스가 중단되는 경우 자동으로 볼륨의 영구 디스크를 다른 인스턴스로 옮겨 애플리케이션의 가용성을 유지할 수 있다. 클라우드 볼륨 서비스는 TiB당 32MiBps의 성능을 제공한다.

기존의 하드웨어 기반 클라우드 볼륨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새로운 클라우드 볼륨 서비스 역시 최신 효율성 및 보안 기능을 갖추고 있다. 성능, 시간 또는 용량에 영향을 주지 않는, 거의 즉각적인 데이터 스냅샷 복사본을 생성해 애플리케이션 복원력 향상과 클라우드 볼륨 서비스는 NFS 및 SMB용으로 생성된 볼륨을 모두 지원한다. 컨트롤 플레인, 데이터 플레인의 분리를 통해 유저의 경험을 훼손하지 않고 제어 및 보안을 강화하면서 비즈니스의 전반적인 컴플라이언스가 개선됐다.

김백수 한국넷앱 대표는 “넷앱 클라우드에서 시작된 수년간의 여정 동안 꾸준히 쿠버네티스 데이터를 관리해왔고, 구글과의 관계를 확장하면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고객에게 소프트웨어 정의 클라우드 볼륨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면서 “구글 클라우드의 애플리케이션 개발, 분석, 머신러닝 분야의 기술력과 함께, 우리는 기업이 데이터를 리드하며 클라우드와 쿠버네티스의 장점을 모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케빈 이치푸라니(Kevin Ichhpurani) 구글 클라우드 글로벌 에코시스템 부문 부사장은 “넷앱 클라우드 볼륨 서비스는 SAP와 같은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를 필요로 하는 비즈니스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이 높은 성능과 보안을 갖춘 상태로 구글 클라우드에서 실행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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