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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공개…"5분 충전으로 100km 주행"

발행일자 | 2020.12.02 11:05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사진제공=현대자동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사진제공=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은 2일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을 공개했다.

이날 현대차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설명회 형식으로 'E-GMP 디지털 디스커버리' 행사를 열고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의 기술적인 특장점과 새로운 고속화 모터 및 배터리 시스템을 선보였다.


E-GMP는 고성능·고속 충전·항속거리 500km 이상을 제공하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전기차에 최적화된 차체 구조와 섀시 및 고속화 모터, 고밀도 배터리셀을 적용해 빠른 초고속 충전을 가능하게 한다.

E-GMP는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도약의 원년으로 삼은 2021년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와 기아자동차 'CV'(프로젝트명) 등 차세대 전기차 라인업의 뼈대가 되는 기술집약적 신규 플랫폼이다.

현재 국내 대다수 급속 충전 인프라는 400V 충전 시스템을 갖춘 전기차를 위한 50~150kW급 충전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최근 800V 고전압 충전 시스템을 갖춘 전기차를 위한 350kW급 초고속 충전 인프라가 설치되고 있는 추세에 맞춰  E-GMP는 800V 고전압 충전 시스템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사진제공=현대자동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사진제공=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 E-GMP는 내연기관 자동차 플랫폼 기반이 아닌, 전기차만을 위한 최적화 구조로 설계된 플랫폼이다. 1회 충전으로 국내 기준 500km 이상 주행할 수 있으며, 800V 충전 시스템을 갖춰 초고속 급속충전기 이용시 18분 이내 80% 충전이 가능하다. 이는 5분 충전으로 100km를 주행할 수 있는 수준이다. 별도의 부품 없이 초고속 충전기와 기존 급속충전기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멀티 급속충전 시스템도 탑재됐다.

또한 내연기관 플랫폼과 달리 엔진, 변속기, 연료탱크 등의 공간이 필요하지 않아 실내 공간의 활용성을 높인 것 또한 장점이다. 더불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자동차 실내외 디자인까지 가능해진다.

E-GMP는 모듈화 및 표준화된 통합 플랫폼이어서 고객의 요구에 따라 단기간에 전기차 라인업을 늘릴 수 있어 복잡도는 줄어들고 생산 효율은 높아진다. 이를 통해 유연한 제품개발이 가능해져 세단, CUV, SUV, 고성능 · 고효율 모델 등 고객이 원하는 차량을 신속하게 선보일 수 있다.

특히 고성능 모델은 속력 0km/h에서 100km/h 도달시간이 3.5초, 최고 속도 260km/h 까지 구현이 가능해 고속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새로운 전동화 아키텍처, 고성능 구동 시스템, 차세대 배터리 등 전동화 기술 역량을 선제적으로 강화해 나가는 한편, 전기차 모델 역시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최근 전기차 시장의 급격한 성장 전망에 따라 새로운 전동화 아키텍처, 고성능 구동 시스템, 차세대 배터리 등 전동화 기술 역량을 선제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전기차 모델 역시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년까지 계획된 전동화 모델 44개 차종 중에서 전용 전기차 11종을 포함한 23개 차종의 전기차를 예고했다.
 
현대차는 지난 8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첫 적용될 예정인 순수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 (IONIQ)'을 론칭하고, 내년부터 2024년까지 △준중형 CUV △중형 세단 △대형 SUV 등 3종의 전용 전기차 라인업을 우선적으로 선보인다.
 
기아차 역시 중장기 미래 전략 'Plan S'에 기반한 모빌리티 및 전기차 사업체제로의 혁신적 전환을 진행 중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강남구 소재의 서울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 오는 3일부터 열흘간 방문 고객들을 대상으로 E-GMP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플랫폼 및 PE 시스템에 대한 다양한 전시물을 공개하는 팝업 전시를 개최 할 예정이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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