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청년창업기업 100개 집중육성을 위해 유망청년창업기업 '블루100(Blue100)' 인증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안양시는 경제적⋅사회적⋅혁신적 성과 등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우수한 7년 이하의 청년창업기업 중 실적증빙이 가능한 기업 20개사 내외 규모로 블루100기업에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유망청년창업기업 블루100 인증은 안양창조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1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접수받는다. 선정 기업은 내년 1월 말에 발표할 계획이다.

인증 심사는 서류평가, 발표평가, 현장 평가를 거쳐 최종 인증 획득 기업을 선정한다. 선정 기업은 선정된 해로부터 5년간 시장 명의 인증서 및 현판 교부와 함께 2021년도부터 실시되는 연구개발(최대 2억원), 해외마케팅 지원사업(2000만원 상당) 등 시가 추진하는 기업지원시책이나 사업 참여에서 가산점을 부여받게 된다.

최대호 안양시장(가운데)이 안양청년창업펀드 선포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가운데)이 안양청년창업펀드 선포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청년기업과 청년 일자리를 지원하는 청년시장이 되겠다"며, "이번에 추진하는 Blue100인증과 921억원의 청년창업펀드를 연계해 성장 가능성이 무궁한 청년창업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올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청년오피스를 시작으로 액셀러레이팅 지원, 스케일업 안양을 거쳐 Blue100 인증과 청년 창업펀드를 추진했다. 이를 통해 '안양시 청년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는 성장엔진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