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디지털 혁신 확산을 위해 데이터 댐과 지능형 정부,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화 등 디지털 뉴딜 과제를 추진한다. 데이터 댐을 통한 민간에 14만여개 공공데이터 제공, 연내 AI 학습용 데이터 191종과 빅데이터 플랫폼 16개 등을 구축해 2025년까지 43조 원의 데이터 시장과 90만여 개 일자리 창출, AI 전문기업도 2025년까지 150여개로 늘린다. 또한 디지털 정부 추진을 위해 2025년까지 공공기관 전체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해 AI 산업 활용 확산에 대비할 계획이다. 이에 민간기업들의 참여 의지가 높아지고 있다.

K-DA(한국데이터허브 얼라이언스, 이하 K-DA) 간사사 이노그리드(대표이사 김명진)는 지난27일(금) 서울드래곤시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과방위원장의 축사와 함께 K-DA 5차 기업 업무협정식 과 데이터컨퍼런스2020 & EXPO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30일 밝혔다.

K-DA 5차 기업 업무 협정식
K-DA 5차 기업 업무 협정식

K-DA는 국내외 데이터경제(Data Economy) 활성화와 데이터기반의 비즈니스모델(BM)육성을 위해
지난해 3월말 인텔코리아, 현대BS&C등 14개 글로벌·대·중·소 기업의 참여로 K-DA(한국데이터허브 얼라이언스)가 출범했다. 이번 5차기업 합류로 K-DA는 총 62개사로 크게 확대되었다.

이번 K-DA 5차 참여기업에는 AI, 협업툴, 화상회의, 간편결제등 데이터서비스 및 요소기술을 보유한 전문기업들로 한국NFC(대표이사, 황승익), 마드라스체크(대표이사, 이학준), 스켈터랩스(대표이사, 조원규), 소리바다(대표이사, 조호견), 판도라TV(대표이사, 김경익), 씨게이트코리아(이채호 지사장), 피플앤테크놀러지 (대표이사, 임진순), 시스원(대표이사, 서일종), AKT공간정보(대표이사, 구자덕), 엔텀네트웍스(대표이사, 남민상), 넷비전텔레콤(대표이사, 전병천), 클로버스튜디오(대표이사, 최태인)등이 합류했다.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 데이터컨퍼런스2020 & EXPO는 올해 준비된 데이터기술과 혁신사례발표, 20여개의 전시부스 운영과‘데이터수다’등이 진행됐다.

K-DA는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을 데이터산업으로 극복하기 위해 데이터 확보와 활용, 개인은 물론 기업과 국가, 데이터를 통한 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민간영역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DA는 분야별 업계1위 기업들의 참여와 내년 상반기 데이터조합 설립을 목표로 데이터허브 고도화 및 데이터사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원욱 과방위위원장은“K-DA는 다른 단체들과 달리 순수민간 기업중심으로 의미가 더 크다”며 데이터3법, 데이터기본법등을이 지금 K-DA와의 인연으로 생각된다, 정부도 데이터산업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어 데이터기본법 제정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데이터거래소, 데이터경제가 발전되려면 정부 주도보다는 민간기업의 사업영역을 보호하고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K-DA 간사사 이노그리드 김명진 대표이사는 “데이터산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며 데이터기본법을 통해 데이터의 생산과 거래, 활용 등을 위한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한다면 데이터거래에 불확실성은 사라지고 데이터 에코시스템이 빠르게 자리잡을 수 있다”면서 “K-DA 간사사로 데이터허브를 넘어 데이터댐으로의 여정을 K-DA 테크스택을 통해 고도화시켜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이향선 기자 hyangseon.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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