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복지재단 직원이 저소득 가정에서 연탄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KT&G복지재단 직원이 저소득 가정에서 연탄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KT&G복지재단이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저소득 가정 3400여 세대에 총 6억 8000만원 상당의 난방비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KT&G복지재단은 지난 2005년부터 경제적 어려움으로 겨울철 난방이 어려운 저소득 가정에게 난방 연료와 도시가스비를 지급해오고 있다. 올해까지 누적 지원 금액을 약 100억원에 달한다.

KT&G복지재단과 계약을 체결한 난방 연료 판매업체와 도시가스 공급업체에 사전에 비용을 선지불 한 후, 수혜자들이 내년 3월까지 금액 한도 내에서 필요할 때마다 지원 금액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복지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이번 난방비 지원을 통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생활고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에게 더 많은 도움을 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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