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29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본사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고객행사로 조성된 4000만원의 기금을 구세군자선냄비본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종영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 곽창희 구세군자선냄비본부 사무총장, 이영록 국립자연휴양림 관리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로 조성된 4000만 원은 소외계층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구호 키트' 제작에 사용된다. 손소독제, 마스크 등 의료용품과 즉석식품으로 구성된 구호 키트는 전국의 취약계층 500가구에게 전달된다.

롯데홈쇼핑과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이달 24일과 31일 2차로 나눠 고객 참여 캠핑 행사를 진행했다. 산림청관리소는 강원도 홍천 '삼봉자연휴양림'과 전북 무주 '덕유산자연휴양림'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롯데홈쇼핑은 캠핑 장비 비용을 일체 부담했다. 롯데홈쇼핑은 총 80팀이 참가한 캠핑에서 고객 한 팀당 50만 원 상당의 기부금을 책정했다.

행사 당일 캠핑장에서는 취약계층을 위해 '코로나19 극복 응원 메시지 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안전하고 올바른 캠핑 문화 정착을 위한 콘텐츠도 운영했다.

29일 구호 키트 제작 기금 전달식에서 (왼쪽부터) 곽창희 구세군자선냄비본부 사무총장, 김종영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 이영록 국립자연휴양림 관리소장이 사진 촬영하고 있다.
29일 구호 키트 제작 기금 전달식에서 (왼쪽부터) 곽창희 구세군자선냄비본부 사무총장, 김종영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 이영록 국립자연휴양림 관리소장이 사진 촬영하고 있다.

김종영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외계층과 고객들을 위해 기부 펀딩 형식의 참여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프로그램으로 조성된 기부금이 소외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모두 함께 이번 코로나19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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