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사랑의 달팽이 투명 마스크 지원 전달식'에서 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장(왼쪽), 김민자 사랑의달팽이 회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28일 '사랑의 달팽이 투명 마스크 지원 전달식'에서 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장(왼쪽), 김민자 사랑의달팽이 회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KT&G가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마스크 착용으로 의사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사랑의달팽이에 투명 마스크를 후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8일 KT&G는 서울 중구 사랑의달팽이 본사에서 '사랑의달팽이 투명 마스크 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KT&G는 1억 원 상당의 투명 마스크를 사랑의달팽이에 전달하고, 사랑의달팽이는 이를 청각장애인들이 이용하는 학교와 병원 등 기관과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청각장애 학생을 가르치는 교사들에게는 투명 마스크가 필수적이다. 마스크 앞부분이 투명할 필름으로 되어있어 상대방과 대화를 할 때 입 모양과 표정 등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청각장애인들을 돕기 위해 탄생했다.

심영아 KT&G 사회공헌부장은 "KT&G는 청각장애인들의 생존권과 학습권 보장을 위해 투명 마스크 후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사회 곳곳에서 예기치 못한 불편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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