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16일 '2020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지수(KSI)'에서 제약기업 부문에서 1위, 종합 부문 6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국표준협회는 사회적 책임 국제표준인 'ISO26000'을 기반으로 지속가능성지수(Korean Sustainability Index)를 발표하고, 부문별 우수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소비자, 환경, 미래가치 등 80여개 중요 항목에서 동종업계 내 상대적 평가와 함께 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기업경영활동의 개선 및 관리를 평가하는 지표다.

한미약품은 이번 심사에서 지속가능성 59.65점을 받아 제약업계 1위를 기록했다. 제약업계 지수 평균은 56.05, 종합 부문 평균은 52.99점이다. 종합 부문에서는 6위를 받았다.

한미약품은 지역사회를 비롯한 협력사와의 상생, 고객만족, 지속가능한 경영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트렌드 부문 '고객과 협력사와의 상생'과 임팩트 부문 '소비자 대응 및 지역사회 발전' 영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제약업계 1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한미약품은 전체 매출 중 R&D를 통한 자체 개발 전문의약품 비중이 90%대에 달하고, 매년 약 2000억원의 금액을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R&D에 투자하는 등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은 물론, 지속가능한 성장의 발판이 되는 흔들림 없는 투자 활동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미약품 본사 전경
한미약품 본사 전경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한미약품은 창립 이후부터 단기적 성과 창출 보다는, 미래 인류의 삶에 한미약품이 기여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꾸준히 개척하면서 혁신을 창출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 활동의 모범 기업으로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모든 경영활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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