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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리포트] 'K-비대면 바우처' 스타트…'재택근무 협업 툴' 뭐 쓰지?

발행일자 | 2020.09.22 16:00

종이영수증 풀칠 이제 그만 '비즈플레이'
초보 담당자도 바로 숙달 웹케시 '경리나라'
밴드+카톡 장점만 '쏙쏙' 업무관리 '플로우'

코로나19 여파로 재택근무는 또 하나의 업무 표준이 되고 있다. 하지만 대기업 등을 제외한 중소기업은 이를 위한 자체 클라우드 구축은 물론 그룹웨어 도입도 빠듯한 실정이다. 정부가 시작한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에 관심과 기대가 큰 이유다. 중소기업이 업무 환경을 디지털로 전환·개선할 수 있는 '가뭄의 단비'와 같다. 이미 5400개 이상 수요기업이 신청을 완료한 것이 이를 잘 보여준다.

이호기자 dlghcap@nextdaily.co.kr


'비대면 바우처 사업'은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DX:Digital transformation)과 비대면 업무 환경 구축을 위해 영상회의, 재택근무 협업 툴 등 비대면 서비스 이용에 소요되는 비용을 정부가 바우처 형태로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올해 3차 추경을 통해 확보된 2880억원(수요기업 자부담 포함 3200억원) 규모 예산으로 8만개에 이르는 기업을 지원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 그림 = 중소벤처기업부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 그림 = 중소벤처기업부>

수요기업들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제공하는 'K-비대면 바우처 플랫폼'을 통해 메뉴판식으로 제공하는 공급기업 서비스를 자사의 필요와 상황에 맞게 골라 사용하면 된다.

플랫폼에서는 사업 참여 신청, 서비스 선택과 결제, 서비스 이용, 정산까지 모든 과정이 비대면·온라인으로 이뤄지며 수요기업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은행을 방문할 필요가 없는 제로페이와 바우처 사업 전용카드, 선불카드 등 다양한 결제수단도 제공한다.

중기부는 공급기업이 제공하는 영상회의, 재택근무 등 6개 분야 중 다수의 수요기업이 업무와 직결되는 영상회의 솔루션(22.6%)과 재택근무 솔루션(33.0%)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중기부는 재택근무 분야 175개(42.5%), 에듀테크 분야 91개(22.1%),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분야 58개(14.1%), 화상회의 분야 55개(13.3%) 등 359개 공급기업·412개 서비스를 선정했다.

특히 재택근무 협업 툴은 기업의 디지털 전환의 핵심이며 재택근무가 아닌 일반 근무시 사용하더라도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성격을 갖추고 있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중소기업들이 선호하는 재택근무 협업 툴의 종류로는 사내 메신저 및 업무관리 솔루션과 지출경비를 관리하는 솔루션, 원활한 경영을 위한 경리업무 솔루션 등이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이 바우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수많은 솔루션에 '결정장애(?)'를 겪지 않도록 선정된 공급기업 중 각 분야에서 눈에 띄는 솔루션을 소개한다.

◇경비지출관리

비즈플레이 사용 화면 사진 = 비즈플레이
<비즈플레이 사용 화면 사진 = 비즈플레이>

-비즈플레이 '비즈플레이'

법인카드를 사용하거나 경비처리를 해 봤다면 종이 영수증은 애증(?)의 상대일 것이다. 증빙을 위해 영수증을 모아야 하는데 이를 관리하는 것이 매우 번거롭기 때문이다. 월말에 풀로 붙여 지출 결의서를 제출하는 것도 은근 시간이 걸리고, 코로나19가 유행하는 요즘 타인의 손을 거친 영수증을 받는다는 것 역시 여간 찜찜한 일이 아니다. 이런 종이 영수증을 이용한 경비지출관리 불편함을 없애주는 솔루션이 '비즈플레이'다.

비즈플레이는 모바일 앱을 통해 카드사에서 실시간 또는 익일 직접 제공하는 카드 사용정보를 조회하여 영수증 제출을 하거나 지출결의를 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종이 영수증은 받을 필요가 없어진다. 모바일에서 전송된 영수증은 재택근무지 PC에서도 쉽게 경비처리 할 수 있어 업무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고 필요 시 간단한 설정만으로 영수증과 지출결의서 인쇄가 가능하다.

영수증 담당자는 PC에서 한 번에 모아진 영수증으로 쉽고 간편하게 경비지출처리를 할 수 있으며 비서 담당자는 온라인으로 상사의 경비지출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사용 건마다 과세 유형을 확인하고 공제 여부 분류까지 가능하다. 복잡했던 카드 부가세 환급을 과세유형 자동 분류 및 공제여부 관리로 쉽고 간단하게 환급받을 수 있다는 것도 담당자의 업무를 한결 가볍게 만드는 요소다.

기업 관리자는 프로젝트, 용도, 사용자, 부서 등 다양하게 제공되는 리포트를 통해 회사의 경비지출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빅데이터 기반 경비지출 사용 분석으로 다양한 모니터링이 가능해 투명하고 올바른 경비 사용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다. 비즈플레이 측은 “최근 신설한 출장 관련 예약 서비스로 KTX, 항공권, 숙박시설 등의 예약부터 경비처리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구매 상세정보 또한 자동으로 수집하는 서비스를 지원해 투명한 경비 관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메신저 및 업무관리

마드라스체크의 협업 툴 플로우 사진 = 마드라스체크
<마드라스체크의 협업 툴 플로우 사진 = 마드라스체크>

-마드라스체크 '플로우'

업무 협업을 위한 메신저의 필요성은 더 이상 특별한 것이 아니다. 중소기업 중에는 라인이나 카카오톡 등 개인용 메신저를 사용하는 업체도 많지만 업무용으로 사용하기에는 개별적인 보안 등 조금씩 아쉬운 기능이 존재한다. 마드라스체크 '플로우'는 업무용 메신저에 관리기능을 더한 올인원 협업 툴로서 업무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모든 이력을 SNS 형태로 보관하고 이를 공유해 업무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최적화돼 있다. 플로우는 기존 메신저의 강점을 모아 비즈니스에 적합하게 만들었다. 밴드형 프로젝트 업무관리에 카카오톡형 메신저를 더해 직관적인 사용성을 갖췄고 업무가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관리기능을 갖고 있다.

일정 기간이 지나면 휘발되는 개인 메신저와 달리 무기한으로 대화와 자료를 보관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지난 자료 검색도 가능하다. 또 그룹에 속하지 않는 협력사도 게스트로 초대해 협업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마드라스체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업무 솔루션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플로우를 도입하는 기업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바우처 지원 사업을 통해 더 많은 기업이 플로우의 효율성을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경리업무

경리나라 실행 화면 사진 = 경리나라
<경리나라 실행 화면 사진 = 경리나라>

-웹케시 '경리나라'

경리업무는 기업 금전 출납을 관리함으로써 활동에 대한 자기통제 및 검증기능을 제공하기에 가장 기초적이면서도 중요한 업무다. 그동안 경리업무는 전통적으로 엑셀이나 수기를 이용해 진행해 왔다. 소규모 기업에서 작은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는 경영자가 직접 할 수 있을 정도로 일이 많지는 않다. 그러나 규모가 커지거나 프로젝트가 많아지면 그 어려움이 우후죽순 늘어나는 것이 경리업무 특징이라 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웹케시의 경리업무 솔루션 '경리나라'다.

경리나라의 가장 큰 특징은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갖췄다는 점이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이듯 툴이 쉬워야 담당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다. 경리나라는 초보 경리 담당자도 특별한 교육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돼 있다. 국내 14개 은행 전산망과 직접 연결돼 은행별 인터넷뱅킹 접속 없이 입출금과 잔액조회, 이체 등 번거로운 금융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증빙과 영수증 관리, 통합 계좌 관리 및 급여, 명세서 관리와 거래처 관리, 결제, 송금, 지출결의서 관리 및 시재, 영업 보고서 등 경리업무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담고 있다. 코로나19 시대에 은행을 직접 방문할 필요가 없게 하는 중요한 기능이다.

클라우드 기반의 경리나라는 '모바일 경리나라'를 제공해 재택근무, 외근 등 원격지에 있을 때에도 언제 어디서나 회사의 경영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경리나라 관계자는 “최근 소상공인연합회, 대한숙박업중앙회, 정보통신공제조합, 소프트웨어공제조합 등 단체와 제휴 협약을 통해 다양한 업종에서 경리나라를 이용할 수 있도록 그룹 마케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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