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매일유업
사진제공=매일유업

매일유업의 상하목장이 천연 유기농 원료를 담은 '상하목장 유기농주스' 2종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상하목장은 '자연에게 좋은 것이 사람에게도 좋다' 철학 아래 유기농 음료를 제조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사과딸기케일'과 '사과오렌지케일'로 꿀벌이 자연수분한 과일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대표 원료인 유기농 사과는 유럽 남부 알프스 지정 농장에서 공급했다. 꿀벌 등 곤충이 자연스럽게 꽃가루를 옮겨 수분하고, 새와 무당벌레 등 해충의 천적을 이용해 자연 환경을 살려 최상의 열매를 맺는다. 남쪽의 지중해 기후와 북쪽의 알프스 산맥으로 높은 일교차를 이루고, 연평균 300일 이상 햇빛을 받아 달고 영양이 풍부하다.

또한 강원도에서 재배한 유기농 케일과 달콤한 유기농 딸기, 오렌지 원료를 함께 담아냈다. 더불어 상하목장 유기농 저지방 우유를 더해 영양을 높였다.

신제품은 아이들이 한 손에 쥐고 마시기 좋은 125ml 멸균 테트라팩에 담겨있다. 6겹의 무균 종이 패키지로 빛과 산소를 차단하고 맛과 영양을 보존하며 실온 보관이 가능하다.

상하목장 관계자는 "상하목장이 유기농 주스를 만든다면 맛과 영양은 물론 자연과 생태계를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환경오염으로 전세계 꿀벌의 수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는데, 꿀벌이 자연수분한 과일 주스를 통해 자연과 사람의 관계에 관한 의미를 아이들과 공유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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