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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젠바이오, 유전체 기반 AI 빅데이터 사업에 '속도'

발행일자 | 2020.09.15 12:00

국제 ISO 인증 획득해 개인정보보호 체계구축 인증
유전체와 헬스케어 등 의료 마이데이터 사업 확대
K-DNA와 빅데이터 쇼케이스 등 정부 사업도 탄력

테라젠바이오가 획득한 ISO27001과 27701 인증서.
<테라젠바이오가 획득한 ISO27001과 27701 인증서.>

테라젠바이오가 개인정보보안에 대한 국제인증을 마치고 본격적인 유전체 빅데이터 사업 및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에 속도를 낸다.

테라젠바이오(대표 황태순)는 최근 ‘ISO27701’과 ‘ISO27001’ 등 정보분야 국제표준 인증을 잇따라 획득했다. 국내 바이오 업계 최고 수준의 개인정보보호 및 정보보안 체계를 갖추게 됐음을 공식 인증 받은 것이다.


테라젠바이오가 받은 'ISO27701'은 세계 유전체 업체로는 처음이다. 회사측은  앞으로 유럽 GDPR(일반개인정보보호법), 호주 CPS234(정보보호규정) 등 세계 주요 국가의 엄격한 개인정보 규제에도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ISO27701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최근 정보 환경을 반영해 2019년 8월 신규 제정한 것으로, 기업 등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갖춰야 할 가장 까다로운 규정을 담고 있다. 테라젠바이오는 개인정보 보호 시스템, 서비스 안정성 등 8개 분야 49개의 세부 관리기준 심사를 모두 통과해ISO27701을 취득했다.

지난 7월에는 정보보호 정책, 물리적 보안, 정보 접근 통제 등 총 14개 분야 114개 항목으로 구성된 관리체계를 갖추고 정보보안 인증 'ISO27001'을 취득한 바 있다. ISO27001은 ISO27701 획득의 필수 요건이기도 하다.

테라젠바이오는 이에 앞서 지난 4월에는 업계 최초로 ‘유전학 및 건강을 위한 국제 연맹(GA4GH, The Global Alliance for Genomics and Health)’ 정식 회원으로도 등록했다. 이 연맹은 2013년 결성된 국제 비영리단체로, 생명공학 및 정보기술 분야 500여 개의 조직이 가입돼 있다. 유전체 정보의 실질적 표준단체로서의 공신력을 지닌다.

테라젠바이오는 현재 이 연맹을 통해 유전체 및 의료 데이터를 안전하게 공유할 수 있는 해법과 표준을 만들기 위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승병 테라젠바이오 정보담당 상무는 이와 관련 “유전체 분야는 데이터의 분석 및 활용, 관리 역량이 핵심적”이라며 “이번 인증 획득을 비롯한 각종 성과가 민감 정보에 대한 고객 신뢰도를 강화하는 한편, 유전체 기반 AI 빅데이터 사업을 확대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태순 테라젠바이오 대표(왼쪽)와 송경수 테라젠바이오 BSI총괄책임이 ISO 27701 인증서 획득과 관련 기념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황태순 테라젠바이오 대표(왼쪽)와 송경수 테라젠바이오 BSI총괄책임이 ISO 27701 인증서 획득과 관련 기념 포즈를 취하고 있다.>

테라젠바이오는 이같은 일련의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시스템 구축과 국제활동 등을 통해 유전체 기반 AI 빅데이터 사업의 기반을 확대해 가고 있다. 회사는 유전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멀티 오믹스 분석과 신약 재창출 및 신약 개발, 바이오마커 발굴 및 평가를 위한 빅데이터 분석, 헬스케어 빅데이터 컨설팅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우선 유전체 데이터 사업에 집중하고,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사업(K-DNA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여기에 현재 수행 중인 ‘헬스케어 빅데이터 쇼케이스 구축’ 연구과제도 적극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과제는 정부가 추진하는 ‘4차 산업혁명 전략’의 핵심 사업 가운데 하나다.

헬스케어 빅데이터 쇼케이스 구축은 데이터 통합 및 보안 시스템을 기반으로 ‘가상 자아(Digital Virtual Self) 시스템’을 만들어, 다양한 헬스케어 데이터의 축적 및 활용도 향상을 위한 표준을 마련하는 작업이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전 세계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은 2015년부터 매년 20% 이상 성장해 올해 23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특히 정밀의료 시장의 성장과 함께 유전체 기반 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외에 테라젠바이오는 정보 분야 강화를 통해 유럽을 중심으로 북중미와 아시아 등 해외에서의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서비스 수주 및 유전체 데이터를 활용한 헬스케어 플랫폼 사업이나 신약 개발 경쟁력도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테라젠바이오는 지난 5월 테라젠이텍스의 바이오 부문 물적분할을 통해 100% 자회사로 신규 설립됐으며, 기존 유전체 분석 기술력을 기반으로 맞춤형 암 백신, AI 의료 빅데이터 분야 등으로 사업 분야를 넓히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onnews2@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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