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양, 기기 수 그리고 새로운 기술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기업은 엣지 컴퓨팅에 주목하고 있다. 애널리시스 매이슨(Analysys Mason)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엣지 컴퓨팅은 많은 운영자에게 최우선 전략이며, 그 중 30%는 이미 엣지 클라우드를 배포하고 있으며, 57%는 내년에 구축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엣지 컴퓨팅은 기업이 인프라를 확장하고, 지연 시간에 민감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며 소스에 더 가까운 위치에서 데이터를 처리해 얻는 데이터 인사이트로 혁신을 촉진하고 있다. 중앙 집중식 데이터 센터에서 떨어진 분산된 위치로 컴퓨팅을 옮겨야 하며, 이는 데이터 처리 및 분석 등의 컴퓨팅 작업은 대기 시간, 대역폭 제약 및 기타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사용자에게 더 가까이 가야 한다는 의미이다. 유연하고 확장 가능하며 안정적인 기술은 엣지 컴퓨팅 성공의 핵심이며 엔터프라이즈급 쿠버네티스를 위한 활용 사례를 제공한다.

쿠버네티스는 클라우드에서와 마찬가지로 엣지 환경에서도 운영 일관성을 제공하며, 편향 없이 확장하고 확대되도록 지원한다. 쿠버네티스의 기반인 오픈 표준은 기존 데이터 센터 시스템과의 높은 수준의 상호운용성과 호환성을 제공하며,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엔진의 유연성으로 새로운 혁신의 발판을 제공한다.

글로벌 오픈소스 솔루션 기업 레드햇은 기업의 엣지 컴퓨팅 전략을 지원하는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 ‘레드햇 오픈시프트(Red Hat OpenShift)’와 ‘쿠버네티스용 레드햇 어드밴스드 클러스터 매니지먼트(Red Hat Advanced Cluster Management for Kubernetes)’의 새로운 기능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솔루션은 기업이 제조산업 활용 사례에서 AI 및 머신러닝을 활용하는 것과 같은 요구사항이 높은 엣지 워크로드를 해결할 수 있다. 기업은 단일 지점에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원활하게 관리하고 확장한다.

레드햇은 레드햇 오픈시프트와 새롭게 출시된 쿠버네티스용 레드햇 어드밴스드 클러스터 매니지먼트의 향상된 기능으로 엣지 컴퓨팅을 위한 성능, 안정성 및 혁신을 제공한다. 미들웨어 포트폴리오와 개발자 도구를 통해 레드햇은 이벤트 기반 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한 데이터 집계, 변환 및 연결을 통해 빠르고 가볍고 확장 가능한 엣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쿠버네티스 네이티브 기능을 제공한다.

레드햇의 엣지 활용 사례를 위한 레드햇 오픈시프트 4.5내의 3노드 클러스터 지원은 보다 작은 환경내 있는 네트워크 엣지환경에 엔터프라이즈 쿠버네티스의 모든 기능을 가져온다. ‘관리자(supervisor) 노드’와 ‘워커 노드(worker node)’를 결합한 3노드 클러스터는 기능 저하 없이 쿠버네티스 배포 규모를 축소하여, 쿠버네티스 기능이 필요하지만 공간이 제한된 엣지 사이트에서 활용할 수 있다.

쿠버네티스용 레드햇 어드밴스드 클러스터 매니지먼트를 통한 수천 개의 엣지 사이트 관리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일관된 단일 뷰의 코어 사이트 관리를 통해 높은 확장성을 가진 엣지 아키텍처를 표준 데이터 센터 배포와 동일하게 관리 가능하고 일관되며 규정을 준수하고 안전하게 만든다.

레드햇 수석 부사장 겸 최고기술경영자(CTO) 크리스 라이트(Chris Wright)는“차세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은 기업 데이터센터나 퍼블릭 클라우드 구축에만 제한되지 않는다. 이러한 혁신은 글로벌 네트워크의 엣지에서도 이뤄져,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고 실시간에 가까운 처리 및 분석에서 나오는 성능으로 비즈니스 과제를 해결한다”면서 “엣지의 미래는 데이터, 5G 리눅스 컨테이너와 쿠버네티스에 의해 지원된다. 레드햇은 엣지 환경에서의 혁신을 위한 개방형 기술을 개발 및 유지하기 위해 고객, 파트너 및 커뮤니티로 구성된 에코시스템과 협력하고 있으며, 엣지 컴퓨팅은 레드햇의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에 필수적인 부분이다”고 밝혔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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