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롯데홈쇼핑
사진제공=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이 연령태, 라이프 스타일 등을 세분화해 소비 패턴을 반영한 모바일 전문관을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모바일 쇼핑객들이 급증했다. 특히 1인 가구 2030세대, 5060세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롯데홈쇼핑의 모바일 채널 매출(주문금액 기준)은 매년 20% 이상 신장하고 있는 추세이다.

올해 롯데홈쇼핑의 모바일 쇼핑 이용 고객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43%나 증가했다. 지난 18년 10월 오픈한 1인 가구 전문관 '레티트'는 현재까지 방문 고객 190만 명을 넘어섰으며, MZ세대를 타깃으로 올해 4월에 오픈한 패션관은 4개월 만에 주문금액 100억 원을 돌파했다.

이에 롯데홈쇼핑은 맞춤형 상품을 강화하고, 최신 트렌드와 정보 제공, 영상 콘텐츠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패션관은 영 패션 브랜드 '올세인츠', '뎁', '인스턴트펑크' 등을 비롯해 잡화, 뷰티 카테고리의 2030세대 타깃 브랜드를 50개 이상 대거 확대했다. 화보 및 패션 코디 등을 제안하는 룩북(look book)을 공개하고, 브랜드별 단독 할인, 쿠폰 제공 등 다양한 쇼핑 혜택도 준비했다. 하반기에는 인플루언서 협업, 패션 콘테스트 이벤트 등 고객 소통 프로그램도 강화할 예정이다.

식품관은 전국 산지와 연계해 우수 농특산물, 제철 과일, 지역 맛집 등 계절에 따라 다르게 선보인다. 차별화된 상품으로 만족도를 높이는 친환경 푸드, 비건 푸드, 실버 대상 케어 식품 등도 초기보다 50% 이상 확대했다. 요즘 유행하는 먹거리 레시피 및 식재료를 소개하는 테마관과 모바일 라이브 방송 영상 등 볼거리도 강화했다.

5060세대를 위한 시니어관도 지난 8일 오픈했다.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자신을 위한 소비를 즐기는 '액티브 시니어'를 타깃으로, 젊고 트렌디한 패션 브랜드와 명품 등을 선보인다. 또한 편안한 생활을 도와주는 로봇청소기, 인공지능(AI) 스피커 등도 편성한다.

김인호 롯데홈쇼핑 DT본부장은 "전문관 확대를 통해 쇼핑 트렌드와 고객 니즈에 맞는 모바일 쇼핑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단순히 상품 판매가 아닌 재미와 정보, 다양한 즐길 거리가 가득한 모바일 채널로 지속 거듭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