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의 활성화로 보다 유연한 고용 경제 형태인 ‘긱 이코노미’가 각광받고 있다. 특히 코로나 19로 인한 원격근무, 자율 출퇴근과 같이 근무 형태가 다양해지면서 프리랜서 수요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글로벌 통합 금융 솔루션 기업 페이오니아 코리아(대표 이우용)는 ‘코로나 19 팬데믹에서의 경제 현황: 프리랜서 수입현황 보고서’를 통해 프리랜서 시장을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페이오니아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전세계 100개국 1000명의 프리랜서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담은 이번 보고서에서 지난 상반기 프리랜서 수요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 32%가 ‘크게 감소했다’, 29%가 ‘다소 감소했다’, 23%가 ‘평소와 같이 유지되었다’고 답했다.

반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전망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19%가 코로나19이후 프리랜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 34%는 ‘다소 증가할 것’, 21%는 ‘유지될 것’이라고 답했다. 페이오니아는 디지털 경제가 활성화되고 고객의 범위가 전세계로 확대되면서 다양한 기술 포트폴리오를 가진 프리랜서에는 더 많은 기회를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에도 시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23%가 시급이 낮아진 반면 74%가 기존 수준을 유지했으며, 3%는 시급이 증가했다.

코로나 팬데믹 프리랜서 경제현황, 자료제공=페이오니아
코로나 팬데믹 프리랜서 경제현황, 자료제공=페이오니아

스콧 갈리트(Scott Galit) 페이오니아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19 이후 긱 이코노미 시장에서 프리랜서들은 이전보다 더욱 폭 넓은 역량과 포트폴리오가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특히 기술 또는 외국어 등 분야의 이러닝(e-Learning)이 프리랜서 고용 시장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용 페이오니아 코리아 대표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원격 근무 등의 달라진 근무환경은 이전에 없던 새로운 역량을 필요로 하며, 이 분야에서 전문성 있는 프리랜서의 역할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페이오니아는 지속적으로 글로벌 프리랜서들에게 금융 서비스를 통해 핵심 경쟁력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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