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음료 임직원 단체사진
하이트진로음료 임직원 단체사진

하이트진로음료가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2020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일자리를 늘리고 일자리의 질을 앞장서서 개선한 기업을 고용노동부가 선정하는 제도다. 2018년 도입돼 매년 100개 기업을 시상하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과 함께 순환근무제를 실시하며 노동시간 단축을 도모하면서도 주 6일 생산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주 6일 생산 유지가 필수적인 업종인 하이트진로음료는 주 52시간 도입 시 회사의 인건비 상승에 따른 근로자 임금 감소가 크게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순환근무제 실시로 생산량을 유지하고 근로자는 노동시간 단축과 함께 실질 임금 상승효과를 누리는 '윈윈 효과'를 거뒀다. 또한 근로자의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해서 5대 변화관리 캠페인을 실시 중이다.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생수 라인 증설로 신규 고용을 창출해, 하이트진로음료의 고용 증가율은 2017년도 말 대비 21.4% 상승했으며 신규 직원은 모두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이중 최근 2년 내 신규 채용자 73.5%를 청년으로 뽑아 사업장 내 청년 고용률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근로자 의견을 중심으로 노사 상생 및 동반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근로자의 일과 생활 균형 유지와 활기차고 즐거운 회사생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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