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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생활방역 전환후 대중교통 이용 감소, 주말 교통량 급증...교통사고 증가

발행일자 | 2020.07.13 15:37

코로나19 생활방역 전환 후, 주말 교통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교통사고도 증가했다. 또 대중교통 이용은 감소하고, 출퇴근 시간대 교통량은 오히려 증가했다.
 
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최근 '코로나19 이후 교통특성 변화'를 발표했다. 이는 코로나 직전(2019년 12월)부터 최근(2020년 5월) 서울시 교통정보센터(TOPIS) 수시 조사지점 135개소의 교통량과 동기간 대중교통 교통카드 기∙종점 자료를 분석한 결과이다.
 

조사 결과,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캠페인으로 전체 통행량은 감소했으나, 3월 이후 교통량이 급증해 하여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복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기피하고 승용차로 통행수단을 바뀌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교통량이 증가함에 따라 교통사고가 급증하는 추세인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 생활방역 전환 후, 주말 교통량 급증

2020년 5월말 기준 서울시 주요 135개 지점의 일평균 교통량은 965만대 수준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시점(3월) 대비 6.1%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 이전인 작년 12월의 97.5% 수준으로 복귀한 수치이다.
특히, 주중 교통량 증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작한 3월 대비 4.6% 증가에 그친 반면, 주말 교통량은 일평균 875만대 수준으로 동기간 10.7% 급증해 주중 교통량 증가율의 두 배 이상을 보였다.
또한, 출퇴근 시간대 교통량은 작년 12월 대비 1~2월은 소폭 감소했지만 3월부터 100%를 넘어 5월에는 102.0%를 기록했다. 출퇴근 시간을 제외한 다른 시간대의 교통량도 코로나19 이전의 96.2% 수준으로 회복하는 등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코로나19 생활방역 전환후 대중교통 이용 감소, 주말 교통량 급증...교통사고 증가

►대중교통 대신 승용차 주로 이용

수도권 대중교통 이용객은 2019년 12월에 평일 기준 일평균 1,302만 통행이 발생했으나, 2020년 5월에는 일평균 990만 통행으로 줄어 코로나19사태 이전의 76%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동기간 승용차 통행량 회복 수준(98%)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로 대중교통 기피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대중교통을 이용하던 시민 상당수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승용차로 이동 수단을 바꾼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 인해 과거 65% 수준을 유지하던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도 60%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교통과 승용차 이용의 격차가 가장 컸던 3월은 전체 통행에서 9.2%가, 5월은 6.0%가 대중교통을 포기하고 승용차를 이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교통량 증가에 따라 교통사고도 증가하는 추세

2020년 5월 교통사고는 105,664건으로 2020년 3월 대비 1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교통량이 1만대 증가할 때 교통사고는 16건이 증가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승용차 이용 증가에 따른 대중교통 이용률 감소는 경제 효율 측면에도 영향을 끼친다. 대형버스 기준 운영비용은 승용차의 1.7배에 불과한 반면, 수송 능력은 46배로(승용차량 대당 1.2명, 버스
대당 55.0명) 대중교통 이용의 효율성이 27배나 높기 때문이다.
 
임채홍 책임연구원은 "최근 주말 여행을 중심으로 교통량이 급증하고 있으며, 주춤하던 교통사고도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감염 예방을 위해 불필요한 운행 등은 자제하고, 대중교통 이용 및 방역 신뢰성 강화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onnews2@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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