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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선호로 '극장에서 TV로' 몰리는 관객들

발행일자 | 2020.07.10 10:40

작년 화제작이 올해 VOD 인기작 등극
U+tv, 올해 '상반기 결산 특집관' 오픈

사진=LG유플러스
<사진=LG유플러스>

포스트코로나가 가져온 비대면 풍경이 영화시장 풍경도 바꿔놓고 있다. 극장가 관람객 대부분 집으로 옮겨가고 있는 모습이다.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는 10일 IPTV 플랫폼 ‘U+tv’의 올해 상반기 영화 VOD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VOD를 관람한 소비자들이 영화 개봉이 늦춰짐에 따라 이전 화제작들을 다시 보는 경향이 뚜렷하다. 특히 극장과 VOD를 동시 개봉한 신작 영화의 경우, VOD 조회수가 훨씬 높다.


사측의 발표는 지난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2020년 상반기 U+tv 영화 VOD 구매 건수를 분석한 내용이다. 1위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을 달성한 ‘기생충’이 차지했고 ‘겨울왕국2’, ‘백두산’이 뒤를 이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극장가 개봉 화제작이 부재해 작년 크게 화제작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는 분석이다.

2020년 상반기 U+tv 인기 영화 상위 10위 [자료=LG유플러스]
<2020년 상반기 U+tv 인기 영화 상위 10위 [자료=LG유플러스]>

9년 전 개봉한 ‘컨테이젼’의 역주행도 눈에 띈다. 오래된 고전임에도 현재의 코로나19 상황과 매우 유사한 스토리라인으로 입소문을 타 순위권에 급부상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례적으로 극장과 VOD를 동시 개봉했던 ‘트롤: 월드 투어’의 경우, VOD 해외영화 카테고리에서 10위를 차지했다. 극장에서 15만 관객에 그친 것에 비해 많이 상반되는 지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5월과 6월 VOD 서비스를 시작한 신작들이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면서 “누적 관객수 80만을 돌파한 ‘결백’과 53만 관객을 기록한 ‘침입자’ 등 침체된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은 한국 영화 기대작이 잇따라 VOD 서비스를 시작하며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상반기 인기 콘텐츠를 한데 모은 ‘상반기 결산 특집관’을 U+tv에서 오픈했다. 올해 화제가 된 인기작들은 여기서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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