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친화기업 선정을 기념해 현판식에 참여한 충주시 관계자들과 함께 아이배냇 충주공장 여성근로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아이배냇]
여성친화기업 선정을 기념해 현판식에 참여한 충주시 관계자들과 함께 아이배냇 충주공장 여성근로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아이배냇]

아이배냇이 충주시(시장 조길형)에서 공모한 2020년 여성친화기업에 선정돼 3일 오후 3시 충주공장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충주시 여성친화기업 인증 및 지원사업은 여성친화적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제도를 운영하는 등 여성근로자 근무환경 개선에 노력하는 기업을 인증하는 제도다. 올해는 3개 분야 20개 항목 인증기준에 따른 1차 심사와 충주시 여성친화도시 조성 협의체의 2차 심의를 거쳐 인증기업을 선정했다.

아이배냇은 높은 정규직 여성근로자 비중과 더불어 여성인재 육성, 임신근로자 근무시간 단축제 운영, 출산간호 휴가제 운영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여성친화기업 선정에 따라, 아이배냇은 여성 휴게실, 수유실, 화장실 등 여성전용시설 환경개선비 1000만원과 여성 새로 일하기 센터 연계를 통한 여성근로자 구인 지원, 시 홈페이지 기업홍보 등의 지원을 받게 됐다.

아이배냇 여성친화기업 선정 현판식 모습. 조길형 충주시장(오른쪽 두번째), 민병관 아이배냇 대표(왼쪽 두번째), 김자영 아이배냇 상무(왼쪽 첫번째), 오태용 아이배냇 충주공장 이사(오른쪽 첫번째) [사진=아이배냇]
아이배냇 여성친화기업 선정 현판식 모습. 조길형 충주시장(오른쪽 두번째), 민병관 아이배냇 대표(왼쪽 두번째), 김자영 아이배냇 상무(왼쪽 첫번째), 오태용 아이배냇 충주공장 이사(오른쪽 첫번째) [사진=아이배냇]

이날 오후 3시 충주공장에서 열린 현판식에는 아이배냇의 민병관 대표이사, 김자영 상무이사와 조길형 충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후에는 참석자들이 아이배냇 충주공장 여성근로자들과의 간담회를 열고 여성친화적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우리시는 여성친화도시로서 여성의 사회활동과 경제활동 참여를 높이고자 여성친화기업을 인증하고 지원을 시작했다. 앞으로도 여성이 살기 좋은 도시, 나아가 가족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이 원하는 사업을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병관 아이배냇 대표이사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을 높이고 여성의 취업 여건과 인식 개선을 이뤄가며 일과 가정이 균형을 이루는 기업문화 확립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회사, 사회적 가치 창출을 선도하는 회사로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배냇은 앞서 2018년 5월부터 현재까지 충주시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분유와 이유식을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인정받아 회사는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로부터 ‘2019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한 참여형 나눔경영을 지속하고 있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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