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T맵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맛집을 추천하는 'T맵 미식로드'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통신사 상관없이 누구나 전용 사이트에 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빅데이터 기반으로 신뢰할 수 있는 맛집을 추천해 고객 식문화 소비 편의를 높이고자 이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연간 1800만 명이 사용하며 5년간 쌓인 18억 개 T맵 데이터를 분석해 맛집을 추천한다. 리뷰나 별점이 아닌 실제 방문 데이터를 분석하므로 정확도와 신뢰도도 높다는 설명이다.

T맵 미식로드는 ▲지역 ▲성별 ▲나이 ▲동행자 등을 고려해 맛집을 추천한다. 예를 들어, 동행자로 아이를 설정하면 ▲어린이집 ▲키즈카페 ▲초등학교 등 아이 관련 장소 검색 이력이 많은 T맵 이용자들이 자주 방문한 맛집 데이터를 분석해 추천한다.

그 외에도 ▲5년 동안 사랑받은 맛집 ▲인증샷 찍기 좋은 카페 ▲최근 뜨는 맛집 ▲현지인이 자주 찾는 맛집 등 재미있고 다양한 주제별 맛집도 찾을 수 있다. 음식점 상세 정보에서는 시간대별 방문자 수도 확인 가능해서, 바쁜 시간을 피한 편안한 식사를 즐길 수도 있다.

이종호 SK텔레콤 Mobility사업단장은 "국내 최대 모빌리티 플렛폼 T맵의 방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활용해 앞으로도 보다 가치있는 서비스와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