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중앙연구소 연구원들이 미량 성분을 분석하고 있다.
롯데중앙연구소 연구원들이 미량 성분을 분석하고 있다.

롯데중앙연구소는 국제비교숙련도평가(FAPAS, 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에서 총 8종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롯데중앙연구소는 FAPAS 평가에 참여해 마그네슘, 칼슘, 칼륨, 콜레스테롤, 당류, 회분 등 8종의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당류와 회분의 경우 2~3일이 걸리는 기존 방법 대신 자체 개발한 1-day 신속분석법으로 결과를 검증함으로써 신속분석법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모두 확보했다는 평가다.

FAPAS(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는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산하 식품환경연구청에서 주관하는 국제 비교 숙련도 프로그램으로 잔류 농약, 중금속 및 식품첨가물 등 14개분야의 숙련도를 평가하는 프로그램이다. 롯데중앙연구소는 2007년부터 참여해 제품 개발뿐만 아니라 신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기초 분야의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평가기준(Z-Score)은 대상 기관의 측정값과 기준 값의 차이를 전체 참여기관 측정값의 표준편차로 나누어 산정하며, ±2이내면 적합한 결과로 판단하고, 0에 가까울수록 우수함을 나타낸다. 이번에 롯데중앙연구소는 미량 성분인 마그네슘, 콜레스테롤, 칼슘에서 각각 Z-Score 0.1, 0.2, 0.4를 기록했다.

이경훤 롯데중앙연구소 소장은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분석능력을 유지하여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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