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한국식품과학회 국제학술대회 심포지엄에서 박미영 박사가 발표하고 있다
2020년 한국식품과학회 국제학술대회 심포지엄에서 박미영 박사가 발표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일 2020년 한국식품과학회 국제학술대회(2020 KoSFoST International Symposium and Annual Meeting)에서 녹차, 인삼 열매 면역력에 대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학술대회는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Get up, Start up for the Future of Food'를 주제로 7월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됐다.

아모레는 '녹차⋅인삼 열매 소재와 성분의 면역력에 대한 새로운 가치 발굴(Immune‐Boosting Functional Foods: Green Tea and Ginseng Berry)'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먼저 성백린 연세대학교 교수가 녹차 카테킨에 의한 불활화된 바이러스 백신 개발과 항바이러스 효능에 대한 'Green tea catechin-inactivated viral vaccine'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박미영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바이탈뷰티연구소 박사가 'Reduction of particulate matter-induced adverse respiratory effects by AP green tea extract'에 대해 발표했다. 녹차추출물의 호흡기 건강 개선 유효성 및 안정성을 입증한 연구결과를 활용한 발표다.

신광순 경기대학교 교수는 'Characterization of immuno-stimulating and anti-metastatic polysaccharide isolated from ginseng berry and its industrial application'를 주제로, 인삼열매다당체(ginseng Berry Polysaccharides)의 면역 활성 효과와 새로운 산업적 가치에 대해 발표했다. 조재열 성균관대학교 교수는 'Effect of polysaccharides from a Korean ginseng berry on the immunosenescence of aged mice'에 관해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인삼열매다당체를 섭취하면 면역을 담당하는 중요한 기관의 하나인 흉선의 크기와 무게가 회복되고, 노화에 따른 면역지표가 개선되는 효과를 밝힌 것이다.

김완기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녹차연구센터장은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헤리티지 소재인 녹차 및 인삼 열매에 관한 주요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학술 교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은 녹차와 인삼 열매의 뛰어난 효능을 지속해서 밝혀내고, 이를 통해 전 세계 고객이 건강하게 면역력을 키우는 것을 돕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월 제주 유기농 차밭에서 발견한 새로운 녹차유산균주 연구를 강화하고 제품 개발을 본격화하기 위해 기술연구원에 '녹차유산균 연구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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