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 이화여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이선희 이화여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지난 29일 열린 '제43회 의·약사평론가' 시상식에서 이선희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가 2020년도 의사평론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43회째를 맞은 의·약사평론가 시상식은 JW중외제약이 후원하는 가운데 진행되며, 매년 각계의 추천을 받아 건전한 의약문화 조성에 앞장선 인물을 선정하고 있다.

이선희 교수는 이번 시상식에서 의료계의 전문가로서 뛰어난 소통역량으로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어 소통한 공로를 인정받고, 언론 기고 등을 통해 전문가적 식견과 비평 역량으로 의료 정책을 논평하고 제언함으로써, 국민건강 발전에 기여한 인물로 선정됐다.

이 교수는 복지부, 국무총리실, 인사혁신처 등 다양한 분야의 정부자문에 참여해왔고 한국보건의료연구원장,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정책개발실장 등 관련된 공직을 맡아 정책실무를 겸했다. 또한 의료경영 분야에서도 꾸준히 연구해 환자행동과 소비자 연구를 중심으로 하는 병원마케팅과 의료경영 실증연구들을 발표했다. 이같은 경력을 바탕으로 한국병원경영학회장을 여성 최초로 역임했다.

한편 그동안 의·약사평론가 시상식을 통해 배출된 200여 명의 의·약사평론가들은 의약계에서 오피니언 리더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1998년부터는 한국의약사평론가회를 결성하여 활동하고 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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