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와이즈넛
사진=와이즈넛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언택트(비대면)와 자동화 이슈는 산업 전반에서 일하는 방식까지 바꾸고 있다.

인공지능 챗봇 및 검색SW 전문기업 와이즈넛(대표 강용성)은 지난 3월 말 한국남부발전에서 도입한 챗봇 ‘My KODI(마이코디)’가 활발히 이용되며 업무 생산·효율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마이코디는 머신러닝과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가 결합된 발전사 최초 업무 자동화 챗봇이다. 여기에는 출장이나 법인카드 사용 등 단순∙반복적인 경비처리 업무를 자동화하는 이지봇(Easy Bot)과 회계 및 출장, 정산 등 대화형 상담이 가능한 ‘업무상담 Bot’도 결합돼 있다. PC 사용자를 위해 챗봇 화면은 메인창과 부가정보창으로 나눠 구성했으며, 다양한 문법구조와 일상 언어 패턴과 남부발전 내 특화된 언어 패턴과 문맥 등을 학습해 응답률과 정확도를 높였다.

한국남부발전은 마이코디로 그동안 신규직원이나 시스템 사용 초보자들이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 매뉴얼 숙지에 상당 시간이 걸렸던 점을 해결하고, 회계처리 중심의 복잡한 문의에 대한 답변도 실시간 얻을 수 있어 직원 편의와 업무 효율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와이즈넛은 한국남부발전 뿐만 아니라 최근 공공 및 산업 전분야에 걸친 잇따른 챗봇 수주와 신규 상용화 서비스 사례를 기반으로 국내 비대면 서비스 확대 및 업무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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