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소프트웨어 제품 및 서비스 제공업체이자 오라클 및 SAP 소프트웨어 제품을 위한 제 3자 유지보수 서비스 글로벌 기업 리미니스트리트(김형욱 지사장)는 카카오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을 위한 유지보수 업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리미니스트리트는 이번 계약을 통해 지원 서비스 전환 시점부터 최소 15년간 별도 업그레이드 없이 미션 크리티컬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인스턴스에 대한 프리미엄 즉각 대응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간 지원 비용 50%를 절감시킬 예정이다.

카카오는 기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점진적으로 MySQL(community version)/Maria/PostgreSQL등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로 이관하는 전략을 기반으로, 이관 전후에도 DBMS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이를 통해 절감된 비용으로, 신규 IT 프로젝트를 기획하여 지속 성장을 위한 동력을 마련하고자 했다. 즉각적인 대응 서비스와 전문성이 보장되는 Primary Support Engineer가 배정되는 리미니스트리트를 선정하게 됐다.

리미니스트리트 서비스 도입 첫해에 카카오는 유지보수 비용을 상당 부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전문 엔지니어로부터 상시적인 지원 서비스를 받으며, 내부 IT 인력들은 보다 중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리미니스트리트는 카카오가 자체 데이터베이스 운영 방향과 전략에 맞게 통제하도록 지원해 내부 인력의 시스템 관리 역량을 높이고, 절감된 비용은 비즈니스 혁신에 맞춘 IT 로드맵을 수립하고 운영하는데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카카오는 평균 15 년의 경험을 보유한 선임급 PSE(기업전담전문엔지니어, Primary Support Engineer)를 배정받았다. 리미니스트리트는 전세계에 구축된 전문 지원 시스템 및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성능과 상호운용성을 포함한 가장 중요한 이슈에 대해 15분 이내 응답 시간을 보장하는 업계 선두의 SLA(서비스수준협약)을 준수한다.

한국 리미니스트리트 김형욱 지사장은 "카카오가 불필요한 업그레이드 없이 현재의 견고한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서비스하는 동시에 비즈니스 전략을 지원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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