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가 애플 공인서비스 업체 ‘투바(대표 임종완)’와 손잡고 내달부터 자사 가입자에게 수리비 할인혜택을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전까지 LG유플러스에서 개통된 아이폰, 애플워치, 아이패드 등 애플 기기는 파손 시 휴대폰보험 미가입자는 수리비 전액을 부담해야 했다.

그러나, 이번 양사 제휴로 4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LG유플러스 가입자는 투바(TUVA) 서비스센터를 통해 수리 횟수에 상관없이 1만 2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기존 휴대폰보험 가입자도 같은 할인 받는다. 할인혜택은 ‘U+고객센터’앱 또는 ‘U+멤버스’앱을 실행한 뒤 ‘U+아이폰 수리비 할인’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수리비 할인 쿠폰을 받으면 된다.

이 밖에도 LG유플러스의 매장에서 수리비 할인쿠폰을 받아 서비스센터에 제시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비스센터의 정보는 LG유플러스 홈페이지나 투바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으며, 예약시스템을 활용하면 더 편리하다.

주변 지역에 투바(TUVA) 서비스센터가 없는 경우에는 전국 LG유플러스 매장에 A/S대행을 통해서도 같은 수리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제조사 자체 수리보상 프로그램 ‘애플케어플러스’ 가입자나 보상프로그램 등을 통해 이미 할인된 가격으로 배터리를 교체할 경우에는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없다.

이종서 LG유플러스 고객유지담당은 “LG유플러스는 애플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을 위한 수리비 할인 외에도 다양한 고객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양사간 제휴 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