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희배 한국테라데이타 지사장

퍼베이시브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반 클라우드 애널리틱스 기업 테라데이타가 기업용 데이터 애널리틱스 플랫폼 시장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테라데이타는 1974년에 세워진 오랜 업력과 기술력을 지닌 데이터 처리 기업으로 레거시 시스템의 강자로 명성을 쌓아왔다. 기업의 IT인프라 환경이 변하면서 테라데이타도 새로운 시장 확대와 옛 명성 부활에 나서고 있다.

최근 선임된 김희배 사장은 데이터 분석 전문 분야에서 23년 이상 경험을 쌓아온 베테랑으로 하이브리드 및 멀티 클라우드 시장 성장에서 기업용 데이터 애널리틱스 플랫폼의 기회를 포착했다. 3년 내 2배 성장을 확신하는 김희배 한국테라데이타 지사장을 만나봤다.

한국테라데이타 김희배 지사장
한국테라데이타 김희배 지사장

▶ 데이터 분석 플랫폼 시장 현황은 어떤가?

글로벌 퍼블릭 클라우드사와 일부 클라우드 분석 전문 스타트업 기업들에 의해, 클라우드 분석 시장은 초기 단계이나 2020년을 기점으로 국내에서도 본격적인 도래가 예상된다. IaaS 시장의 급격한 팽창과 포화에 대비한 퍼블릭 클라우드사의 워크로드 확보 경쟁이 ERP와 분석계 형태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 테라데이타는 어떤 회사인가?

테라데이타는 데이터 분석 플랫폼부터 전문 컨설팅/구축 서비스, 주요 분석 애플리케이션/산업별 IP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데이터 애널리틱스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온프레미스, 클라우드를 포함한 모든 환경에서 항상 모든 데이터를 활용해 무엇이든 분석하고, 어디에서나 구축 가능하여 중요한 분석을 실시간으로 제공해 오늘날 분석 방식의 한계, 복잡성 및 비용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다.

최근 시장조사기관 포레스터 리서치 2020년 1분기 ‘애널리틱스를 위한 데이터 관리’ 분야의 리더,2019년 가트너 애널리틱스를 위한 데이터 관리 솔루션 핵심 역량보고서의 ▲트레디셔널 데이터 웨어하우스, ▲로지컬 데이터 웨어하우스, ▲리얼타임 데이터 웨어하우스, ▲컨텍스트-인디펜던트 데이터 웨어하우스 등 4 부문에서 업계 1위를 기록했다. 테라데이타는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주요 기업들을 포함해 전 세계 1,400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 대표 솔루션은 무엇인가?

퍼베이시브 데이터 인텔리전스를 위한 플랫폼 테라데이타 밴티지(Teradata Vantage)는 테라데이타의 플래그십 제품이다. 기업과 관련한 데이터를 모두 활용할 수 있는 강력한 애널리틱스 기능을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이다. 밴티지를 활용해 기업은 선호하는 툴과 언어와 함께 최상의 애널리틱스 기능과 엔진을 긴밀하게 통합해 가장 어려운 비즈니스 질문에 대한 실행 가능한 답변을 파악할 수 있다. 애자일 플랫폼에 대규모 확장성을 추가하면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도 다양한 기술, 예측 및 규범 분석, 자율적인 의사 결정, 머신러닝 기능, 시각화 도구 등을 통해 대대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 차별점은 무엇인가?

테라데이타는 고급 워크로드 관리 기능과 데이터 패브릭을 위한 기존의 중요한 기술과 새로운 기술을 함께 통합하고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시대를 위해 솔루션과 라이선스 이식성을 높였다. 사용자들은 데이터 위치와 상관없이 새로운 툴이나 언어를 배우지 않고도 모든 데이터에 액세스하여 분석할 수 있다. 널리 사용되는 써드-파티 툴과 분석 언어에 통합돼 사용자들이 친숙한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다.

자율적 의사결정, 머신러닝 기능, 시각화 툴, 퍼블릭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최적화된 인프라 또는 상용 인프라, 애즈 어 서비스 (as-a-service) 등 다양한 설명(descriptive), 예측(predictive), 처방(prescriptive)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 한국 시장 전략은?

현재 국내 클라우드 애널리틱스 시장은 초기 단계에 있으나 2020년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성장세와 변혁이 예상된다. 하이브리드 및 멀티 클라우드 시대를 위한 기업용 데이터 애널리틱스 플랫폼을 중심으로 데이터 분석에 근간한 한국형 디지털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많은 국내 기업들이 기업 내 산재하는 다양한 데이터에서 인텔리전스를 확보하고, 실질적인 기업의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고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

기존의 직판 영업 체계에서 국내 파트너 정책을 개편하여 영업 및 기술 공인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확대하고, 플랫폼 사업자로서 능동적인 네트워크 운영 및 관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기존 고객사의 플랫폼 고도화를 최우선으로 진행하여 국내 고객 및 커뮤니티와의 관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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