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IT기업 SGA(대표 은유진)는 800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올 상반기 ‘4세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응용SW구축사업’수주를 통해 2020년 대대적인 영업 실적 개선과 대규모 IT서비스 사업자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SGA는 최근 3개년 ‘NEIS 응용SW 유지관리 및 서비스 사업’ 수행과 다수의 유관 사업으로 /사업 수주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올 초 계열회사 SGA솔루션즈가 ‘4세대 NEIS ISP사업’을 완료해 SGA는 현 NEIS 시스템 구축 경험으로 차세대 시스템 구축에도 독보적 사업자로 평가받고 있다.

4세대 NEIS는 2022년 오픈을 목표로 향후 7~8년 이상 교육현장에서 사용되는 만큼 혁신성과 안정성 실현에 초점을 맞춘 역대 최대 규모 사업이 될 전망이다. 지난 1월 23일 개정 고시된 ‘대기업의 공공SW사업자 참여제한 예외사업’에 이 사업이 포함되지 않아 대기업 참여 제한이 유지되어 SGA는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0년 국가정보화 총예산은 전년대비 11% 늘어난 5조1천687억원으로 SGA는 올해 본격 시행될 차세대 공공IT사업분야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 분야에도 대기업 공공SW사업자 참여제한이 있고 대부분의 기업이 중소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기에 SGA는 다양한 형태로의 공공사업 참여 가능성이 높아 이 분야도 적극 공략하고 있다.

공공IT사업 확장과 대기업 참여제한의 수혜는 SGA 계열회사 전반의 사업영역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공공기관 '보안서버 의무구축', 온라인 정부 '민원서류 발급시스템용 제증명 솔루션' 시장, 「장애인차별금지법」 등의 개정으로 공공기관 정보물의 음성변환용 코드 제공이 의무화됨에 따라 고밀도 2차원바코드솔루션 사업도 확대 등 공공기관 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SGA는 최대주주 보이스아이의 지분 확보로 지배구조를 더욱 공고히 하여 ‘기업가치 제고’에 방점을 찍을 예정이다.

SGA 은유진 대표는 “2020년을 영업실적 개선과 지배구조 강화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의 원년으로 삼았다”며 “공공IT사업을 통한 실적 개선과 동시에 지배구조를 강화하고 주가 부양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 밝혔다.

이향선기자 hslee@next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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