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소장 안혜연, 이하 WISET)는 2월 10일부터 14일까지 <글로벌 학술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할 이공계 여성 박사를 모집한다.

과학기술분야 산·학·연에 종사하는 여성과학기술인 중, 비정규직 비율은 37.2%에 달하며, 비정규직의 경우 고용 불안정으로 인해 연구 경력 단절 가능성이 높다. WISET은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연구 성과를 내기 어려운 비정규직 여성 박사들에게 해외 학술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신청자격은 비정규직 박사급 여성과학기술인, 상시근로자 50인 이하 소규모 연구기관에 재직 중인 여성과학기술인, 이공계 박사과정 수료자이다. 선정자는 학회 구두·포스터 발표와 국외기관 연수·첨단기술연수 참여 비용(교통비, 체재비, 등록비 등)을 학술활동 지역과 내용에 따라 최대 700만원 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접수는 2월 10일부터 14일까지 이며 자세한 문의사항은 WISET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 사업에 선정된 여성과학기술인은 해외 학술활동 참여뿐만 아니라 WISET에서 제공하는 교육, 간담회에 참여하여 다양한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다.

WISET 안혜연 소장은 “해외 학회 발표와 연수 경험은 연구자로서 커리어를 쌓는 중요한 기회지만 상대적으로 비정규직 여성 연구자들은 해외 학술활동의 기회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해외 학술활동 경험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연구원들과 네트워워크를 형성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어 글로벌 연구자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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