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싱글 앨범으로 컴백한 걸 그룹 ‘드림노트(DreamNote)’ / 아이엠이코리아 제공
세 번째 싱글 앨범으로 컴백한 걸 그룹 ‘드림노트(DreamNote)’ / 아이엠이코리아 제공

◆ 같은 꿈을 가진 소녀들. 지금의 ‘드림노트(DreamNote)’ 여섯 명이 되기까지

한때, 'iMe girls'라는 가칭으로 불렸던 아이디어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의 여자 아이돌 연습생은 모두 열 명이었다. ‘드림노트(DreamNote)’라는 이름으로 데뷔하기 이전에 JTBC의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믹스나인'에 수민, 은조, 한별이 참가했고 수민은 최종 3위에 올라 여자부 최종 상위권 아홉 명 안에 들었으나 데뷔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믹스나인’이 끝나고 난 후, 아이디어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의 차기 걸 그룹의 후보인 열 명의 여자 연습생들이 공개되었고 2018년 7월에 팀 명을 공모해 지금의 ‘드림노트(DreamNote)’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정식 데뷔 이전에 멤버 일부가 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하고 V-LIVE를 통해 데뷔 과정을 공개하는 등 리얼리티를 촬영하는 등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고 서울뿐 아니라 지방의 주요 도시에서 버스킹과 스쿨어택 등을 진행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2018년 9월에 데뷔할 것으로 알려졌었으나 두 달여가 지난 11월 7일에 정식 데뷔를 하게 된 ‘드림노트(DreamNote)’는 8인조 걸그룹이었다. 2019년 두 번째 싱글 앨범 'Dream:us(드림어스)'로 컴백 활동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막내라인 2002년생 하빈의 인대 부상으로 일곱 명이 활동해야 했다.

그렇게 두 번째 싱글 앨범의 활동이 끝난 후 안타깝게도 하빈과 막내 한별이 탈퇴를 하였다. 하빈은 부상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서라고 했고 한별은 어린 나이에 부모의 곁을 떠나 활동하는 것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으로 탈퇴를 결정했다고 한다.

그렇게 지금의 여섯 멤버로 활동하게 된 ‘드림노트(DreamNote)’는 태국과 말레이시아, 대만, 일본 등에서 글로벌 팬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며 이번 컴백을 준비해 왔다.

◆ 세 번째 싱글 앨범 ‘Dream Wish(드림 위시)’로 2020 새해 컴백

아이디어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의 걸 그룹 ‘드림노트(DreamNote)’가 1월 8일 세 번째 싱글 앨범 ‘Dream Wish(드림 위시)’를 발매하며 10개월 만에 가요계에 컴백했다.

첫 번째 싱글 앨범 'Dreamlike(드림라이크)'와 두 번째 싱글 앨범 'Dream:us(드림어스)'를 통해 60년대 레트로 감성과 80년대 댄스 느낌을 살려 어린 소녀들의 상큼 발랄한 모습들을 그려냈던 ‘드림노트(DreamNote)’는 이번 앨범 ‘Dream Wish(드림 위시)’를 통해 숙녀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다.

세 번째 싱글 앨범으로 컴백한 걸 그룹 ‘드림노트(DreamNote)’ / 아이엠이코리아 제공
세 번째 싱글 앨범으로 컴백한 걸 그룹 ‘드림노트(DreamNote)’ / 아이엠이코리아 제공

타이틀곡 ‘바라다(WISH)’는 첫사랑에 설레는 소녀의 마음을 담긴 감각적인 가사와 명랑하면서도 귀여운 유혹을 꿈꾸는 용감한 소녀들의 퍼포먼스가 눈길을 끄는 곡이다. 특히 멤버 여섯 명 모두 오른 손목에 묶인 리본 끈을 길게 늘어뜨려 선을 살리는 안무를 선보인다.

꿈이 담겨있는 ‘드림 볼’을 깨서 그 꿈을 현실로 이루겠다는 포인트 안무와 곡 마지막에 댄스팀과 함께 클라이맥스를 장식하는 댄스 브레이크가 ‘바라다(WISH)’ 무대의 킬링 파트가 아니었나 한다.
두 번째 수록곡인 ‘Love is so amazing’은 ‘드림노트(DreamNote)’가 그동안 갈고닦은 보컬 실력을 뽐내기에 적합한 서정적인 멜로디와 듣는 이로 하여금 공감할 수 있는 가사를 가진 곡으로 따뜻한 기타 리프와 피아노 선율이 그녀들의 목소리를 더욱 감성적으로 느껴지게 만들어 준다.

세 번째 수록곡 ‘Bittersweet’는 확신 없는 남녀 사이에 대해 여성의 입장에서 반성과 자책을 가사로 하여 사랑에 대한 성장통을 겪는 소녀들의 이야기를 담아내기도 했다.

네 번째 수록곡 ‘꿈의 섬으로(La Isla Bonita)’는 두 번째 싱글 앨범 'Dream:us(드림어스)'의 타이틀곡이었던 ‘하쿠나 마타타’가 연상되는 경쾌하고 생기 넘치는 곡이면서도 ‘아름다운 섬’이라는 의미의 스페인어 ‘La Isla Bonita’라는 단어를 후렴구로 사용해 ‘드림노트(DreamNote)’의 귀여운 상상을 돋보이게 한다.

DREAM(꿈), 드림(드리다), NOTE(아이들의 공간)의 합성어로 만들어진 ‘드림노트(DreamNote)’는 팬들과 대중들에게 꿈을 드리고 함께 그 꿈을 이루어 간다는 뜻을 담고 있다.

10개월 만의 반가운 컴백인 만큼 이번 활동을 통해 소녀들이 바라는 온라인 음원 차트 상위권 탈환과 팬들과의 잦은 만남, 멤버 모두가 아프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 다양한 프로그램의 출연, 음악방송에서의 1위, 멤버 전체가 함께하는 CF 촬영 등 그녀들의 바람들이 모두 이루어지길 바란다.

넥스트데일리 컬처B팀 오세정 기자 tweety@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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