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호주 최대 물류단지에 초고효율 태양광 모듈 공급

LG전자 초고효율 태양광 모듈 '네온 2' 약 7500장이 공급된 호주 시드니 소재 '무어뱅크 물류단지(Moorebank Logistics Park)' 현장 [사진=LG전자]
LG전자 초고효율 태양광 모듈 '네온 2' 약 7500장이 공급된 호주 시드니 소재 '무어뱅크 물류단지(Moorebank Logistics Park)' 현장 [사진=LG전자]

호주 최대 물류단지의 지붕이 온통 LG전자 초고효율 태양광 모듈로 뒤덮였다.

LG전자는 최근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무어뱅크 물류단지’에 태양광 모듈 ‘네온 2(LG400N2W-V5)’ 약 7500장을 공급했다고 3일 밝혔다.

현장 모습을 담은 사진에서는 물류단지가 아니라, 마치 잘 짜여진 반도체 칩셋이나 회로기판을 보는 느낌이다.

설치는 호주 전기회사 ‘모드콜(Modcol)’이 진행했다. 대규모 물류단지 특성을 고려해 지면 위가 아닌 초대형 건물 지붕 위에 태양광 모듈 전량이 설치됐다는 설명이다. 이렇게 하면 물류단지 실내에 물건 적재를 위한 충분한 공간이 확보되고, 태양열 모듈 설치를 위한 별도 부지 또한 필요가 없다.

현장에 공급된 설비용량은 3MW급으로, 연간 약 4,800MWh 전기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총 1,300 가구 이상의 가정에 전력을 공급하는 것과 동일한 수준이다.

공급된 LG전자 태양광 모듈은 19.3%의 초고효율은 물론, 최대 400W 출력을 지원한다. 모듈 크기는 타사 제품들과 유사하나 대부분 최대 출력이 360W인 점을 감안할 때, 단위 면적당 11% 가량 더 많은 전기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건물 지붕 위처럼 한정된 공간에 제품을 설치해야 하는 경우,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어 특히 유리하다. 태양광 모듈의 지붕 위 설치를 원했던 무어뱅크 물류단지에 딱 맞아떨어지는 이점이다.

LG전자 태양광 모듈은 업계 최고 수준의 품질 보증 정책이 적용됐다. 25년간 제품 보증은 물론, 모듈 출력 성능도 90.08%까지 보증한다.

김석기 LG전자 BS사업본부 에너지사업부장 상무는 “LG전자 태양광 모듈은 오래 지속되는 고효율·고출력 성능과 업계 최고 수준의 품질 보증으로, 고객들에게 향상된 환경, 경제적 가치를 제공할 뿐 아니라 고객 신뢰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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