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존이 오라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Software as a Service)와 클라우드 관리 등 데이터관리 전반에 걸친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한국 오라클과 협력한다고 20일 밝혔다.

메가존과 오라클의 클라우드와 DBMS 솔루션 사업 확대를 위한 협약식, 사진제공=메가존
메가존과 오라클의 클라우드와 DBMS 솔루션 사업 확대를 위한 협약식, 사진제공=메가존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국내 기업들이 메가존의 자체 클라우드 관제 솔루션 및 서비스, 오라클의 클라우드와 자율운영 기술 등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고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양사는 앞으로 각 사가 보유한 강점을 바탕으로 전사자원관리(ERP)•고객경험(CX) 등 250개 분야를 망라하는 오라클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기업들의 필요에 맞게 제공하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메가존은 오라클의 골드레벨 파트너사로 오라클 고객사들이 저렴한 가격에 효율적으로 클라우드 전환, 관리 및 유지•보수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메가존은 2017년 오라클이 주관한 포럼에서 최고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파트너 상을 수상했으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협업 관계를 더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 데이터베이스 인프라 및 관련 서비스 분야 전 세계 1위 사업자인 오라클과 협력으로 메가존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사업 역량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메가존 디지털 광고•마케팅 부문 계열사인 펜타클은 2016년 이베이코리아에 오라클 데이터 관리 플랫폼(DMP, Data Management Platform) 솔루션인 블루카이(bluekai)를 구축해 이베이코리아의 광고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고도화했다. 롯데백화점에는 리스폰시스(Responsys) 등을 납품해 클라우드로 실시간 위치 정보 등 기반의 개인화 마케팅 솔루션 구축을 주도했다. 현재는 현대•기아자동차의 국내외 DMP를 단계별로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주완 메가존 대표는 “국내 대기업 및 금융권 등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도입이 진행되는 가운데 기존의 방대한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할 때 시간, 인력 등 비용 면에서 기업들에겐 부담이다”며 “지난 5월 오라클의 한국 리전 개소로 국내 기업들이 차세대 데이터 통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퍼블릭이나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사용 기업들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다이렉트 커넥트(Direct Connect) 클라우드 서비스와 같은 망 연계 아키텍처를 활용해 기존 인프라와 오라클의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를 유기적으로 결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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