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하 KISTI)는 슈퍼컴퓨터 5호기 누리온 이용 대중화를 위한 이지누리온(ezNurion) 서비스 제공을 위해, 클라우드 HPC(High-Performance Computing) 플랫폼 기업 리스케일(Rescale)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과 리스케일의 업무협약식, 사진제공=리스케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과 리스케일의 업무협약식, 사진제공=리스케일

이지누리온 서비스는 KISTI 슈퍼컴퓨팅 자원인 누리온과 Rescale 플랫폼을 연동하여 개인 및 단체 누구나 누리온 자원을 쉽게 활용케 하는 슈퍼컴퓨팅 환경이다. 이지누리온을 통해 국내 슈퍼컴퓨터의 대중화와 기업의 신제품 개발 및 시장분석, 자연재해 및 교통문제와 같은 사회 현안 해결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존 HPC 클러스터는 CAE(Computer Aided Engineering) 작업시 사용자가 직접 터미널에서 명령어를 생성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리스케일 플랫폼에서는 Abaqus, ANSYS CFX, ANSYS Fluent, Gromacs, Quantum Espresso 등 애플리케이션 특성에 따른 최적의 프레임워크 구축으로 사용자가 보다 손쉽고 빠르게 연구 개발 작업에 집중할 수 있다.

클라우드 기반 HPC 리스케일 플랫폼에서는 사용자가 VDI(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와 클라우드 저장소를 이용하여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작업 과정을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는 GUI , CLI와 같이 친숙한 환경에서 연구 과제를 수행할 수 있다.

KISTI 최희윤 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며 슈퍼컴퓨터의 서비스 형태도 점차 다양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리스케일과의 협력은 KSITI가 과학기술 정보 인프라의 구축 운영뿐만 아니라 사용자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음을 알릴 기회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리스케일 창업자이자 CEO 요리스 푸트(Joris Poort)는 “글로벌 최상위권에 속하는 KISTI의 국가컴퓨터 성능에 리스케일의 플랫폼 환경과 클라우드 컴퓨팅을 더하여 한국 R&D 경쟁력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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