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KPMG(회장 김교태)와 메가존 클라우드(대표 이주완)가 클라우드 도입 전문 컨설팅부터 설계, 구축, 운영 등 전반을 아우르는 토탈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협력을 강화한다.

삼정KPMG는 13일 서울시 강남구 메가존 클라우드 본사에서 메가존 클라우드와 이 같은 내용의 ‘클라우드 컨설팅 사업 협력 활성화를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삼정KPMG 컨설팅부문과 메가존 클라우드는 13일 클라우드 컨설팅 서비스를 위한 파트너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메가존 클라우드
삼정KPMG 컨설팅부문과 메가존 클라우드는 13일 클라우드 컨설팅 서비스를 위한 파트너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메가존 클라우드

양사는 이번 협력으로 엔터프라이즈 특화 클라우드 사업 전략을 공유하고, 기술 개발•영업 및 컨설팅 담당자 간 교류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MOU에는 양사간 공동 클라우드 구축•마이그레이션 방법론 및 협업 사업을 마련하고 공동 마케팅 행사를 개최키로 하는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담았다.

KPMG인터내셔널은 글로벌 컨설팅사 최초로 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알리바바, IBM, 오라클 등 주요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와 모두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컨설팅 서비스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메가존 클라우드와는 대기업 맞춤형 클라우드 컨설팅부터 구축, 운영, 보안을 아우르는 클라우드 특화 컨설팅 조직을 구성해 경쟁력 높은 사업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삼정 KPMG 컨설팅 부문은 국내외 금융기관 및 제조, 유통 등 전 산업분야에 걸친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경영관리, IT 전략수립, 정보보안, 내부감사, 포렌직 등 종합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KPMG와의 유기적 협업 관계를 통해,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 스마트 팩토리, 사이버 보안 등 통합 서비스로 조직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반 마련을 지원하고 있다.

메가존 클라우드는 국내외 대기업부터 금융권 기업, 스타트업까지 1300여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2012년 국내 최초 AWS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015년에 AWS 파트너 프리미어 컨설팅 파트너(Premier Consulting Partner)로 선정됐다. 2018년 매출액은 2200여억 원을 달성하며 올해 4500여억원을 전망하고 있다. 미국, 일본, 베트남, 홍콩 등 해외 현지 자회사 법인들을 통해 해외사업 진출도 확대하고 있다.

삼정KPMG 컨설팅부문 정대길 대표는 “클라우드 도입 및 활용이 본격화되고 있는 국내 시장 환경에 대응하여 클라우드 분야에 공격적으로 투자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삼정KPMG가 보유한 글로벌 컨설팅 서비스 노하우와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분야 최강자인 메가존의 기술과 경험이 만나 국내 클라우드 시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존 클라우드 이주완 대표는 “글로벌 굴지의 컨설팅사인 삼정KPMG와 함께 대형 엔터프라이즈 기업들의 눈높이에 맞는 클라우드 전문 컨설팅을 통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면 양사 협력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메가존의 클라우드 설계, 구축, 운영 등의 기술과 삼정KPMG의 기업 고객 기반 컨설팅 서비스 역량을 극대화해 대기업 특화 클라우드 컨설팅 부문에서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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