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보이그룹 1TEAM(원팀) / ‘라이브웍스컴퍼니’ 제공
사진 = 보이그룹 1TEAM(원팀) / ‘라이브웍스컴퍼니’ 제공

◆ 데뷔하고 8개월. 세 번째 미니앨범 ‘ONE’으로 다시 돌아온 보이그룹 1TEAM(원팀)

지난 3월 27일 첫 번째 미니앨범 ‘HELLO!’로 데뷔 신고식을 치렀던 신인 보이그룹 1TEAM(원팀)이 7월 11일 두 번째 미니앨범 ‘JUST’를 거쳐 11월 6일 ‘ONE’이라는 세 번째 미니앨범을 발매했다.

미니앨범이라고는 하지만 데뷔하고 불과 8개월이 채 되지 않는 짧은 기간 안에 3개의 앨범을 발매했다. 게다가 앨범들의 타이틀을 모두 모아보면 ‘Hello! Just ONE’으로 보이그룹 1TEAM(원팀)의 팀 구호와 동일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TEAM(원팀)의 리더 ‘루빈’은 지금까지 발매된 3개의 미니 앨범들이 데뷔 전부터 미리 계획된 것이었고 각각의 앨범들을 통해 멤버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려 하였다고 전했다. 계절적인 부분으로 분류를 하자면 ‘봄’ 시즌에 발매되었던 데뷔 앨범 ‘HELLO!’는 시작하는 신인의 마음가짐을 담은 풋풋함이 있었고 무더운 ‘여름’ 시즌에 발매되었던 두 번째 미니 앨범 ‘JUST’는 밝고 청량한 콘셉트를 담았다는 부연 설명을 하기도 했다.

이번 미니 앨범 ‘ONE’은 가을 시즌을 맞아 조금은 무겁고 다크 하면서도 섹시한 콘셉트에 초점을 맞췄다고 했다. 특히나 타이틀곡인 ‘Make This(메이크 디스)’는 이전 앨범들에서 익히 볼 수 있었던 1TEAM(원팀)의 소년미 넘치는 모습 대신 강렬하고 화려한 사운드와 퍼포먼스로 파워풀한 섹시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파워풀한 섹시미라고는 했지만 사전적인 의미의 일차원적인 섹시와는 다르지 않은가 한다. 강한 사운드이면서도 과하지 않은 절제의 느낌이 살아있는 ‘Make This’는 안무가 ‘IK(아이케이)’의 퍼포먼스와 만나 변화된 1TEAM(원팀) 멤버들 각각의 매력을 한층 더 돋보이게 했다.

사진 = 보이그룹 1TEAM(원팀) / ‘라이브웍스컴퍼니’ 제공
사진 = 보이그룹 1TEAM(원팀) / ‘라이브웍스컴퍼니’ 제공

◆ 세 개의 미니 앨범으로 완성도 있는 모습을 보일 수 있게 한 1TEAM(원팀)의 2019년

1TEAM(원팀)은 세 개의 미니 앨범으로 자신들이 가진 여러 가지 모습들을 대중들 앞에 선보였고 선보일 예정에 있다. 앨범마다 세 곡의 수록곡들을 담았기에 이번 앨범 ‘ONE’이 발매되므로써 총 9개의 곡이 완성된 셈이다.

봄과 여름 그리고 가을로 계절마다 다른 1TEAM(원팀)의 색깔을 보여주었던 각각의 미니 앨범이기에 9개의 수록곡이 담긴 정규 앨범을 시즌 별로 나누어 내놓은 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다는 것도 눈에 띈다.

공백기라는 것을 느낄 사이도 없이 다음에 보여 줄 새로운 모습들을 준비하기 위해 바쁘게 달려온 1TEAM(원팀)에게 있어 2019년은 무척이나 뜻깊은 한 해가 아닐 수 없다.

우선 연습생 신분을 벗고 정식 가수로 데뷔를 하게 된 점이 그러할 것이고 데뷔 전부터 준비해 왔던 1TEAM(원팀)만의 플랜들을 계획에 따라 무탈하게 진행시켜왔다는 것이 쉼 없이 박차를 가해 온 올해에 큰 의미를 두게 하는 것이라 여겨진다.

비록 7개월 여의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그 사이 많은 작업과 활동들을 하며 성장해 온 이들에게 여태까지의 행보에 하나의 온점을 찍게 될 이번 미니 앨범 ‘ONE’이 큰 기대로 다가올 것이라는 점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앞서 소개한 타이틀곡 ‘Make This’ 뿐 아니라 사랑하는 이를 떠올리면 느껴지는 설렘과 떨림을 표현한 ‘Love It(러브잇)’과 도전하는 이들이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응원하는 듯한 이미지를 담은 ‘Not Afraid’가 수록되어 있다. 가장 나이가 어린 막내 ‘정훈’의 첫 랩 메이킹 가사가 담긴 ‘Not Afraid’는 1TEAM(원팀)의 첫 발라드 곡이기도 하다.

사진 = 보이그룹 1TEAM(원팀) / ‘라이브웍스컴퍼니’ 제공
사진 = 보이그룹 1TEAM(원팀) / ‘라이브웍스컴퍼니’ 제공

◆ 개성 넘치면서도 공통점이 많은 1TEAM(원팀)의 현재 그리고 미래

1TEAM(원팀)의 팀 명은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다섯 명이 모여 하나가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멤버 각자가 가지고 있는 달란트가 뚜렷하고 그 특색이 매우 선명한 팀임에도 무대 위 1TEAM(원팀)의 다른 듯 닮아있는 모습이 하나의 팀으로서 제자리를 찾아가는 듯한 느낌이다.

데뷔 이전부터 마련하여 온 첫 번째와 두 번째 그리고 세 번째의 미니앨범을 통해 보이고 있는 현재의 모습은 물론이거니와 한계를 가늠하기 어려운 1TEAM(원팀)의 잠재력은 이러한 멤버 간의 교집합 속에서 나오는 것이 아닌가 한다.

당장 이번 미니앨범 ‘ONE’과 타이틀곡 ‘Make This’ 활동으로 보이게 될 1TEAM(원팀)의 변화된 모습도 기대가 되지만 장기적으로는 멤버 각각의 개성이 더해져 나타나게 될 시너지에 더욱 관심이 생긴다.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질문에 그룹 내 연장자이자 메인 래퍼인 ‘BC’는 내년 즈음 멤버 모두가 곡 메이킹 작업에 참여한 정규앨범을 발매하고 싶다고 말하며 틈틈이 준비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평소에도 다수의 곡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BC’는 소속 그룹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 놓은 곡이 일곱 곡 정도가 있다고 밝혀 앞으로 발표하게 될 1TEAM(원팀)의 차기 곡들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타 아이돌의 경우에도 예전처럼 작곡가나 작사가의 작업물을 전달받아 표현하는 것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룹 내의 멤버 일부가 곡을 만드는 작업을 하는 것이 대세인 요즘. 멤버 모두가 합심하여 만들어 낼 1TEAM(원팀)만의 멜로디와 노랫말이 벌써부터 기다려지는 것이 사실이다.

11월 8일인 오늘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새 미니앨범 타이틀곡 ‘Make This’의 무대를 방송 최초로 공개하며 본격적인 컴백 활동을 시작하게 될 1TEAM(원팀). 이번 활동으로 인해 만족스러운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를 소망하며 내년뿐 아니라 앞으로의 모든 날들에 발판이 될 만한 가치를 얻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넥스트데일리 컬처B팀 오세정 기자 tweety@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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