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점차 네트워크화 되면서 그들의 운영을 클라우드에서 엣지 및 사물인터넷(IoT)으로 확장함에 따라 디지털 공격 면도 기하급수적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보안은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환경을 관리, 보호할 때, 위협 헌팅(threat hunting)을 수동으로 진행하거나, 포인트 보안 솔루션을 사용하는 것은 효과적이지 않다. 네트워크 속도로 지능적인 위협을 차단할 수 있도록 보안과 네트워크를 통합하고 조정해야 한다.

글로벌 통합보안 기업 포티넷코리아(조원균 대표)는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지능형 엔드포인트 보안 전문기업(비상장 기업) ‘엔실로(enSilo)’의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로 포티넷은 지능형 엔드포인트 보안 기능을 통해 보다 강력한 엔드포인트 및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을 갖추게 되었다. 지능형 엔드포인트 보안은 사이버위협 전문가 팀이 사고 대응 서비스 및 지능적인 위협에 대한 자동화된 실시간 보호 서비스, PCI, HIPAA, GDPR 준수를 위해 공격을 차단하고 유출사고 및 랜섬웨어를 방지하는 특허받은 코드-트레이싱(code-tracing) 기술 제공, 리눅스(Linux), 윈도우(Windows), 맥OS(macOS)를 포함한 여러 운영체제에서 보호가 가능한 경량 에이전트 제공, 통합 액세스 제어 및 엔드포인트 보안 기능으로 IoT 최적화 보안, 멀티테넌시(multi-tenancy) 및 수십 만 개의 엔드포인트 확장 기능으로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한다.

포티넷은 엔실로(enSilo)의 EDR(Endpoint Detection and Response, 엔드포인트 위협탐지 및 대응) 기술을 FortiSIEM 솔루션, 포티인사이트 UEBA(FortiInsight UEBA, user entity behavior analytics, 사용자 엔티티 행동 분석) 기능 및 FortiNAC 솔루션에 통합하여 고객에게 추가적인 보안효과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업들은 네트워크, 사용자, 호스트 활동을 엄격하게 조정하고 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보다 우수한 엔드포인트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보안관제서비스제공업체(MSSP)들은 포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형 탐지 대응(MDR: Managed Detection and Response)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엔실로의 설립자이자 CEO인 로이 캣모어(Roy Katmor)는 “엔실로의 지능형 엔드포인트 보안 및 대응을 위한 특허 받은 접근방식을 포티넷의 광범위한 보안 포트폴리오에 통합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포티넷의 설립자겸 CEO인 켄 지(Ken Xie)는 “포티넷은 엔실로 인수를 통해 ‘포티넷 보안 패브릭(Fortinet Security Fabric)’에 자동화된 실시간 탐지, 보호, 대응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엔드포인트 및 해당 엣지 데이터를 보다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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